오늘의 열방* (1/2)
모잠비크, 선거 후 불안으로 난민 급증
모잠비크의 선거 후 불안으로 수천 명의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고 있다고 유엔 인권사이트 릴리프웹이 지난달 31일 전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와 말라위 정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약 2000명이 말라위로 피난했으며, 이웃 에스와티니에도 1000명이 추가로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UNHCR은 급증하는 난민과 그로 인한 지역 사회의 피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말라위로 피신한 모잠비크 주민들은 마을 공격과 약탈을 피해 목숨을 걸고 탈출했다고 전했다. 많은 피난민이 먼 거리를 걸어가거나 샤이어 강을 건너 안전한 곳에 도착했으나, 임산부와 어린이 등 취약 계층은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UNHCR 남부 아프리카 지역 책임자인 찬사 카파야는 “우리는 폭력 사태로 인해 수천 명이 피난을 떠나야 하는 모잠비크의 현재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난민과 민간인들은 생계를 잃고 인도주의적 지원에 의존하는 등 엄청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2024년 폭풍.홍수 등으로 2000명 사망
2024년 발생한 폭풍·홍수 등 대형 천재지변 사건 10건으로만 2000명이 사망하고 2290억 달러(337조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난달 31일 연합뉴스가 가디언을 인용해 전했다. 단일 재해로 재산 피해액이 가장 컸던 허리케인 ‘밀턴’으로 25명이 사망하고 600억 달러(88조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미국, 멕시코, 쿠바에서 허리케인 ‘헐린’으로 232명이 사망하고 550억 달러(81조 원) 피해가 났으며, 다른 폭풍우들로 미국에서 88명 사망, 600억 달러(88조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은 폭풍우로 인한 홍수로 315명 사망하고 156억 달러(23조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서남아시아에서 태풍 ‘야기’로 829명 이상이 사망하고 126억 달러(18조 500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허리케인 ‘베릴’은 미국, 멕시코, 카리브해 섬들에서 70명의 사망자와 67억 달러(9조9천억 원)의 피해를 일으켰다. 중부유럽을 강타한 폭풍 ‘보리스’로 26명 사망, 52억 달러(7조 7000억 원) 피해, 리오그란데도술 홍수로 183명 사망, 50억 달러(7조 4000억 원) 피해,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홍수로 6명 사망, 44억 5000만 달러(6조 5500억 원) 피해,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의 홍수로 226명 사망, 42억 2000만 달러(6조 2100억 원)의 피해를 봤다.
러시아, 우크라 영토 70% 장악… 지난해보다 7배 점령
러시아가 올해 우크라이나에서 점령한 영토가 3985㎢에 이르러, 지난해의 7배를 초과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해 1일 전했다. 이는 서울 면적의 약 6.5배에 해당한다. 미국 전쟁연구소(ISW)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올해 8월부터 점령 속도를 높여왔으며, 10월에는 610㎢, 11월에는 725㎢를 추가로 점령하며 2022년 3월 침공 초기 이후 최대 규모의 영토 확보를 기록했다. 12월 들어 점령 면적은 465㎢로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2022년 12월 점령 면적의 2.5배, 2023년 같은 기간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러시아가 새로 장악한 영토의 약 4분의 3은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 집중됐다. 러시아는 지난해 말 기준 도네츠크 지역의 약 59%를 점령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약 70%까지 장악한 상태다.
에티오피아, 트럭 강으로 추락 71명 사망… 모두 결혼식 하객
에티오피아에서 트럭이 강으로 추락해 최소 71명이 숨졌다고 지난달 30일 연합뉴스가 AFP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에티오피아 남부 시다마 지역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전날 사람들을 가득 태운 트럭이 다리를 건너던 중 갈라나 강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사다마주는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에티오피아 국영방송에 따르면 이들은 트럭을 타고 결혼식에 가던 중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해졌으며 부상자들은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너무 많은 사람이 트럭에 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도로 환경이 열악하고 차량 보유율이 높지 않음에도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2018년에는 버스가 에티오피아 북부 산악지역에서 추락해 최소 38명이 숨진 사고가 있었으며 희생자 대부분은 학생이었다.
아프간 탈레반, 여성 공공 생활 참여 제한 강화… 유엔 강력 비판
탈레반 당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의 공공 생활 참여를 더욱 제한하는 정책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미국 기독매체 월드가 지난달 31일 전했다. 유엔은 탈레반이 여성 고용 금지와 같은 정책으로 인구의 절반을 공공 생활에서 배제하려 한다며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탈레반 경제부는 지난달 29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 고용을 허용하는 국내외 비정부기구(NGO)를 폐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활동 면허를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인권 고등판무관 볼커 터크는 NGO는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에게 생명을 구하는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에는 여성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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