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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스위스, 무종교인 수 크게 증가 외 (2/5)

▲ 사진 : Hannah-busing on Unsplash

오늘의 열방* (2/5)

스위스, 무종교인 수 크게 증가

스위스에서 무종교인들의 숫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최근 기독일보가 전했다. 무종교인은 현재 인구의 3분의 1 이상(34%)을 차지하면서 가장 큰 그룹을 구성하고 있다. 스위스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2010년 이후 13% 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에반젤리컬포커스는 전했다. 2022년 수치에 따르면 현재 무종교인 비율이 로마 가톨릭(32%)과 개혁 개신교(21%) 보다 많다. 1970년 무종교인은 인구의 1%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장세다. 무종교인의 가장 큰 연령 집단은 25~34세 그룹(42%)이었고, 75세 이상 그룹은 16%에 불과했다. 남성 중에서는 3분의 1 이상(36%)이, 여성은 31%가 무종교인이라고 답했다.

나이지리아 풀라니 무장세력, 기독학교 학생 및 교사 10여 명 납치

나이지리아 에키티주에서 기독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 6명과 교사 3명, 통학버스 운전사가 풀라니족 무장단체로 추정되는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나이지리아 매체 ‘뱅가드’는 지난 1월 29일 오후 5시경 에키티 사도신앙학교 일부 학생들과 교사 등 10명이 현장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주정부는 이번 사건을 확인하고 아이들과 교사들을 안전하게 데려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경찰들은 납치가 발생한 지역에서 공동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납치범들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연락해 석방 조건으로 약 3만 2000달러(약 4262만 원) 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 산불로 최소 46명 사망

칠레에서 산불이 발생해 최소 46명이 사망했다고 국내언론들이 전했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칠레 중부의 발파라이소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이 나 현장에서 40명이 사망했다.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6명도 목숨을 잃었다. 캐롤리나 토하 칠레 내무부 장관은 최근 유난히 기온이 높았던 남부와 중부 지역에서 총 9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가장 심각한 화재는 중부 발파라이소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당국은 주민 수천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병원 4곳과 요양원 3곳의 환자와 노인들도 몸을 피했다. 지난 2일 발파라이소주 킬푸에시와 비야알레마나시 인근에서 시작된 불은 최소 8000헥타르(약 80㎢)를 태웠다. 불은 칠레의 대표적 휴양지 비냐 델 마르도 위협하고 있다.

남수단, 목동들 폭력사태 발생… 39명 사망

남수단에서 목동들 사이에 폭력 사태가 발생해 39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4일 뉴스1이 전했다. 두 목동 집단 간의 싸움은 지난달 31일 일어났는데 건기를 맞아 물과 풀 등의 자원 부족 때문에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남수단 북서부의 주인 워랩주의 윌리엄 월 마욤 볼 공보부 장관은 이 충돌로 워랩 지역 목동 19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17명은 부상을 입었다. 인근 레이크주 목동들은 20명이 사망했고 36명이 부상을 입었다. 1명은 실종됐다. 경찰은 두 주의 목동들이 건기마다 자원을 두고 싸워왔다면서 이런 충돌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 장관은 1일 성명을 통해 “폭력사태는 완화됐지만 습지 지역에서 여전히 사소한 충돌이 보고되고 있다”며 “두 이웃 주 사이의 평화로운 공존과 협력”을 촉구했다.

미국 그리스도연합교회, 10년간 성도 28만 명 이상 감소

미국 그리스도연합교회(United Church of Christ, UCC)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28만 6000여 명 이상의 성도가 감소했다고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UCC 분석, 연구 및 개발 데이터 센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교단은 28만 6610명의 성도와 551개 교회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UCC는 4794개 교회에서 4603개 교회로 감소하면서 회원 수는 약 77만 3000명에서 71만 1000명으로 줄었다. 2022년 회원 수는 1960년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는데, 당시 이 교단은 회원 수 약 224만 명으로 현재 규모의 세 배 이상이었다. UCC 보고서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상당한 감소를 인정하며, 2005년 총회에서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통과한 이후 “매주 거의 3개의 교회를 상실하는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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