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지소영 칼럼] 엄마와 딸의 노래

사진: Michael Maasen on unsplash

잠에서 깬 이슬이가 눈도 다 안 떠진 상태에서 부른 노래…

“내 평생소원 이것뿐 주의 일 하다가 이 세상 이별 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

꿈같이 헛된 세상일 취할 것 무어냐. 이 수고 암만 하여도 헛된 것뿐일세.”

이슬이가 꼬마였을 때 눈을 감고 이불 위에서 부른 찬송입니다. 외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머리맡에서 불러주시던 찬송이 생각나면 이슬이는 그렇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슬이는 이제 20대 중반의 청년입니다. 할머니의 믿음을 그대로 물려 받아 설거지를 할 때나 청소를 할 때도 늘 찬송을 부릅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어머니가 부르시던 찬송이 생각납니다. 이슬이가 눈을 감고 따라 부르던 것처럼 가사와 멜로디가 제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납니다.

불같은 시험 많으나 겁내지 맙시다. 구주의 권능 크시니 이기고 남겠네.

금보다 귀한 믿음은 참 보배 되도다. 이 진리 믿는 사람들 다 복을 받겠네.

살 같이 빠른 광음을 주 위해 아끼세. 온몸과 맘을 바치고 힘써서 일하세.

친정엄마가 부르시던 찬송, 딸을 통해 다시 부르는 찬송, 믿음의 고백을 이렇게도 받으시는 주님… 감사해요… [복음기도신문]

Ji So young

지소영 | 방송작가로 오랫동안 활동하다 2013년부터 서산에 위치한 꿈의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학교와 교회를 중심으로 가정예배와 성경적 성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 결혼한 이후 25년간 가족과 함께 드려온 가정예배 이야기를 담은 ‘153가정예배’를 최근 출간했다.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jehyun-sung-6U5AEmQIajg-unsplash
[지소영 칼럼] 우리 시대의 멘토
20220718 JOY
죄가 제거된 마음의 기쁨
20241015_GO
[고정희 칼럼] 다시 주께 힘을 얻고
20241010_Art_Seo column
[서정일 칼럼] 진면교사와 반면교사

최신기사

美 사법부, 청소년 성 정체성 긍정하도록 권장... 부모들, 신념에 휘둘리는 '사법 정의 훼손' 우려
[정성구 칼럼] 죽었나 살았나
스페인 복음주의자들, 홍수 피해 지역 섬기면서 기도 요청
美 텍사스, 태아 생명 보호법에도 낙태 여행으로 태아 생명 위협받아
[오늘의 한반도] 올해 마약 600kg 밀수 적발… 자가소비 목적 국제우편 반입 늘어 외 (11/5)
[오늘의 열방] 수단, 반군 공격에 민간인 13명 사망 외 (11/5)
[TGC 칼럼] 테일러 스위프트 현상(2) 주의와 우려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national-cancer-institute unsplash
美 사법부, 청소년 성 정체성 긍정하도록 권장... 부모들, 신념에 휘둘리는 '사법 정의 훼손' 우려
1027-241105
[정성구 칼럼] 죽었나 살았나
Spain floods-241105
스페인 복음주의자들, 홍수 피해 지역 섬기면서 기도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