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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남자와 여자의 역할(7): 왜 인도자의 경험과 평판이 문제인가?

사진: Unsplash의 Giorgio Trovato

인도자들은 일관된 승리를 통해서 신뢰성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자연히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성공과 전문성의 긴 트랙 레코더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끌리게 되어 있다.

즉, 만일 당신이 결혼 생활이나 자녀 양육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서 집안이 끊임없이 어지러운 상황에 부닥쳐 있는 사람을 찾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당신은 말할 기회를 주지 않고 상스러운 말과 조잡한 농담을 즐기는 사람도 찾아가지 않을 것이다. 한 남자는 지도자가 되기 전에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의 경건과 영적 성장과 삶에 대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

가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

디모데전서 3:4-5은 감독은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오.)”라고 말한다. 장로를 택할 때 그 사람의 가정생활은 중요한 요소이다. 교회를 인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정으로부터 영적인 지도력을 발휘해야만 한다. 많은 남자가 가정을 인도하지만 제대로 인도하지 못한다. 암시적으로 그 남자의 가정은 그의 재물을 포함한다. 어떤 남자가 영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장로로서 합당한 자격을 가졌고, 가르치기를 잘하고 가정에서 그의 인도를 잘 따르는 믿는 아내와 아이들을 가졌지만, 그가 재정적으로 가족을 잘 부양하지 못한다면 인도자로서 자격이 없다. 물질에 대한 청지기 자세는 남자에게 리더십이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시금석이다. 그의 가정은 그의 인도자로서의 역량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시험의 장이다.

더 나아가, 교회의 인도자는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딤전 3:4)이어야 한다. 이 말이 자녀가 없는 남자들은 자격이 없다는 말이 아니고, 자녀가 앞으로 생길 것이라는 가정하에 말한 것이다. “복종하게 하는”이라고 번역된 헬라어는 군사용어로서 부하들이 상관에게 복종하는 자세를 말한다. “공손함”이라는 단어는 예절, 겸손, 역량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 말은 ‘존경’ 또는 ‘품위 있음’이라고도 번역할 수도 있다. 장로의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존경 받을 만하게 처신을 해야 하며 훈련이 잘되어서 그들의 부모를 영예롭게 하는 아이들이어야 한다.

디도서 1장 6절에서 바울은 장로는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믿는”이라고 번역된 헬라어는 전후 문맥으로 볼 때 복음을 믿는 것을 의미한다. 장로의 아이들은 그가 선포하고 가르치는 메시지를 믿는 자이어야만 한다. 만일 그들이 불신자라면, 그들은 그의 사역의 신빙성을 훼손한다.

영적으로 성숙한 자

가정을 잘 돌보는 일에 추가하여 감독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자라야 한다. 바울은 감독자의 조건으로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딤전 3:6)라고 말했다.

‘새로 입교한 자’라는 헬라어는 ‘새로 심겨진’이라는 의미이다. 장로는 새로 입교한 자도 안되며 새로이 침례 받은지 얼마 안되는 자도 안된다. 장로는 성숙한 신자이어야만 한다. 성숙하다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며 성숙의 기준은 교회에 따라 다양하지만 이 말의 요점은 장로는 그가 인도하는 사람들 보다 영적으로 더 성숙해야만 한다는 말이다.

‘교만하여져서’라는 헬라어는 ‘연기에 둘러싸여서’ 또는 ‘부풀어서’라는 의미이다. 비유적인 표현으로 이 말은 그는 교만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은 영적인 성숙을 가장한 교만으로 포장할 수 있기에 경계해야만 한다.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을 영적으로 성숙한, 경건한 사람들과 함께 영적인 지도자로 삼는 것은 그를 교만에 빠지게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영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할 수 있다.

선한 증거를 얻은 자

바울은 계속해서 말하기를 장로는 또한 “외인에게서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딤전 3:7). 교회를 인도하기 위해서 선택된 사람은 의롭고, 사랑이 넘치며, 친절하며, 자비롭고, 선한 증거를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그의 신학에 동의하며, 그가 하나님의 진리를 온전히 받아들인다는 것에 추호의 의심이 없다 할지라도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그는 교회 밖의 외부 사람들에게도 좋은 평판을 받고 있어야 한다. 자기가 속한 공동체가 그를 신뢰하지 않는데 어떻게 지역 공동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는가? 그러한 사람은 그리스도에게 ‘비난’과 욕이 돌아가게 할 뿐이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를 욕되게 하는 것을 가히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보아왔다. 이것이 장로는 세상적으로 선한 증거를 얻은 자를 세워야 하는 이유이다. 이것은 장로가 된 이후에 지은 죄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에 지은 죄 때문에 그 사람에 대한 평판을 나쁘게 하는 모든 죄들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 사람을 영적인 지도자로 택하기 전에 그 사람에 대한 지역사회의 평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장로는 교회 밖의 선한 증거를 가져야 하고 그러므로 그들은 “마귀의 올무”에 빠지지 않는다. 사탄은 영적인 지도자의 신뢰와 고결함을 파괴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마찬가지로 장로들도 취약하고 허술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그러한 함정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장로들은 특별히 분별력을 가지고 조심성 있게 원수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래야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함정에 빠지지 않게 효과적으로 인도할 수 있다.

나는 여러분들이 장로의 조건이 단지 장로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가 지난 번 글에서 본 것과 같이 교회의 인도자들은 다른 신자들의 본이 되는 사람들이다. 교회 인도자로서 가져야 하는 특별한 자질을 제외한 장로가 가져야 하는 모든 특성들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들이 일상 생활에서 거룩함을 추구하므로 하나님께서 그중 어떤 사람들을 교회를 인도하는 리더로 부르실 것이다. 그러나 오직 그러한 좋은 성품을 훈련한 사람들만이 주님에게 유용한 리더십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당신의 말을 들어보자. 일반 회중의 입장에서 무엇이 교회의 인도자로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하는가? 왜 그러한 자질들이 교회의 인도자들이 가져야 하는 중요한 특성이라고 생각하는가? 왜 그러한 특성들이 교회의 구성원(멤버)들에게 특별히 중요한 것일까? 그러한 자질이 부족하다면 항상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가? [복음기도신문]

원문: http://www.gty.org/Blog/B130819/why-do-experience-and-reputation-matter

존 맥아더(John MacArthur)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제보 및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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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남자와 여자의 역할(5): 리더십의 본보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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