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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남자와 여자의 역할(5): 리더십의 본보기 (1)

사진: unsplash의 Riccardo Annandale

대인 관계의 기술은 리더십의 중요한 요소이다.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사람에겐 리드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는 것과 또 교만하고 뻔뻔스러운 리더로 인해 발생하는 폐해를 생각해 보자. 위의 두 경우에도 그의 개인적인 삶은 잘 정돈되고 절제될 수 있다. 그러나 대인관계의 공적인 영역에서 부족함이 있다면 그의 리더십에 방해가 될 것이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를 따를지 안따를지와 또 어떻게 따를지를 결정한다. 우리는 지난 번에 성경에서 말하는 그리스도인 지도자의 자질에 대해서 살펴 보았다. 영적 지도자는 개인적으로 성실해야 하고, 부도덕하지 않고, 무절제하지 않고, 단정하고, 자기 훈련이 잘된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나 다른 믿는자들에게 사역하는 방법에 영향을 주는 그의 성품의 공적인 면들도 이런 개인적인 성품만큼 중요하다. 디모데전서 3:2-3은 감독자는 “나그네를 잘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라고 말한다.

나그네를 잘 대접한다.

“나그네를 잘 대접하며”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xenos’(나그네)와 ‘phileo’(사랑하다 혹은 사랑을 나타내다)를 합성한 단어이다. 그 의미는 “나그네를 사랑하다”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말하는 잘 대접하는 일은 단지 친구에게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친절하게 하는 것이다. 누가복음 14:12-14에서 우리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가 갚음이 될까 하노라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그리하며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나는 나그네에게 사랑을 베푸는 일은 개인적으로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심지어는 위험한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어떤 사람은 당신을 이용하려고도 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나그네를 대접할 때 지혜와 분별력 없이 하라고 하지 않으신다.(마 10:16 참조). 동시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호의를 베풂으로써 사랑을 나타내 보이라고 말씀하신다(롬 12:13, 히 13:12, 벧전 4:9). 나는 나그네를 사랑해야 하는 책임을 깊이 묵상하면서,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엡 2:12)이었던 우리를 가족으로 받아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이었던 우리들을 환영해주셨는데, 어떻게 우리 집에 오는 나그네들을 환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무엇보다도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우리는 단지 그의 청지기일 뿐이다.

잘 가르치는 교사

장로는 잘 가르치는 교사이어야만 한다. 그것이 감독이 집사들과 다른 성도들과 구별되는 자격 조건이다. 당신은 왜 바울이 이 자격을 도덕적인 자격 속에 포함시켰는지 의아해 할지도 모르겠다. 교사의 도덕적인 성품에 기초한 가르침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포함시켰다.(바울이 그렇게 한 이유는 교사의 도덕적인 성품이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전제 조건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말과 인격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리차드 박스터는 “사람은 말한 것을 뜻하며 (마음에 품은 대로 말하며) 또 그 말한 대로 행동한다”라고 말했다(The Reformed Pastor [Edinburgh: Banner of Truth, 1979], 63). 바울은 가르치는 일의 중요성을 디모데에게 거듭 상기시켰다(딤전 5:17, 딤후 2:2, 15).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배운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지만, 모든 사람이 가르치는 은사를 받은 것은 아니다(고전 12:29). 그렇지만 교회의 인도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그 은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어떤 요소가 있어야 잘 가르치는 교사라고 말할 수 있을까? 여기 몇가지를 소개한다.

  • 그는 신뢰할만 해야하며 그가 가르치는 대로 살아야 한다 (딤전 4:12).
  • 그는 가르치는 은사가 있어야만 한다 (딤전 4:14, 딤후 1:6).
  • 그는 교리를 잘 이해해야만 한다 (딤전 4:6)
  • 그는 겸손해야만 한다 (딤후 2:24-25)
  • 그의 삶은 거룩한 삶이어야 한다 (딤전 4:7, 6:11)
  • 그는 성경을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딤후 2:15).
  • 그는 망령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딤전 4:7, 6:20, 딤후 2:16).
  • 그는 용기가 있어야 하며, 일관된 신념이 있어야 한다 (딤전 1:18-19, 4:11, 13).

어떤 사람이 교회의 인도자가 되어야 할까? 신중하게 헌신하고,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런 생각과 마음은 아주 높은 기준이기는 하지만 교회의 모든 인도자들이 반드시 가져야만 하는 자질이다. 인도자는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따라야 할 본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원문: http://www.gty.org/Blog/B130812/setting-the-example-part-1

존 맥아더(John MacArthur)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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