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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남자와 여자의 역할(2): 리더십의 첫 걸음

사진: Unsplash의 Victoriano Izquierdo

성차별주의에 반하여 우리 사회는 역차별이라고 부를 만한 일을 행하고 있다. 여자들은 남자보다 뛰어나고 남자들은 어떤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책임한 얼간이로 매도되고 있다. 많은 남자들은 단지 즐거움과 환락만을 추구하여 이렇게 취급받을 짓을 하고 있다. 많은 여성들은 그것을 제공하는 일을 즐거워하고 남성 우월주의의 장을 돌려 놓는 일에 전율을 느낀다. 그리고 이러한 일이 진행되면서 타락한 인간들은 창세기 3장의 저주 속에 살아간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인 남자와 여자들은 이러한 길을 좇아가서는 안된다. 우리는 평화의 질서의 하나님을 나타내야 한다. 이것이 바울이 디모데전서 2장과 3장에서 교회 안에서 남자와 여자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가르친 이유이다. 그는 먼저 남자들에게 인도하는 책임이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그들이 교회에서 해야 할 첫 번째 중요한 역할이 기도하는 것을 인도하는 것이다.

8절에서 “남자”라고 번역된 헬라어는 남자라는 생물학적 의미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에 대조되는 존재로서 남자를 말하는 것이다. 남자들은 교회가 같이 모여서 예배 드릴 때에 인도자가 되어야 한다. 유대인 회당에서는 남자들만이 기도하도록 허락되고 이 관습은 교회에서도 계속되었다. “각처에서”로 번역된 헬라어는 교회의 공적인 모임을 의미한다(고전 1:2, 딤전 1:8).

어떤 사람들은 그 구절이 바울이 여자가 기도와 말씀을 선포하도록 허락한 고린도전서 11:5의 말과 대치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고린도전서 11:5은 ‘여자들이 모임에서 말하는 것을 금하는 것’을 명령한 고린도전서 14:34의 말씀에 비추어서 해석해야 한다. 여자들은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교회의 공적인 예배로 모일 때는 아니다. 그것은 여자가 영적으로 열등하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갈 3:28). 또한, 남자는 누구든지 회중 앞에서 말씀을 선포하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하나님으로부터 그러한 은사를 받은 사람들만 그렇게 할 수 있다.

디모데전서 2장 8절의 후반부에 기록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라는 말씀은 남자들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말해 주고 있다. 이 구절이 강조하는 것은 손을 들고 기도하는 자세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그들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내적 태도는 “분노와 다툼”이 없어야 한다. 교회의 인도자들은 분내고 싸우는 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사랑과 화평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회중을 기도로 하나님께 인도하는 일은 교회의 인도를 시작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 일은 엄청난 책임이 가진 일이다. 그러한 역할을 맡음으로 남자들은 교회를 섬길 수 있는 동시에 남자를 경시하는 우리 사회의 문화에 대처할 수 있다. [복음기도신문]

원문: http://www.gty.org/Blog/B130801/the-first-step-of-leadership

존 맥아더(John MacArthur)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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