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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부르는 할로윈 대신, 십자가의 승리를 축하하는 홀리윈으로

사진: 유튜브 채널 TVNext.org 캡처

지난해 10월 29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서울 이태원에 대형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 150여 명이 사망하는 사건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렸다. 할로윈은 어느새 우리나라 젊은이들과 다음세대에게 하나의 축제로 자리 잡아 귀신 분장을 하고 사탕을 나누는 등 여러 행사들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정작 할로윈이 무엇인지 알고 이날을 기념하는 사람이 있을까? 또 기독교인은 할로윈에 참여해도 되는 것일까?

이에 기독교 세계관 전문사이트 TV넥스트(Traditional Value)가 할로윈의 기원과 역사, 기독교인이 취해야 할 할로윈에 대한 입장 등을 말씀에 근거해 정리했다. TV넥스트 웹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편집자>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Reject every kind of evil!”(살전 5:22, NIV)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요한삼서 1:11)

1. 할로윈의 시작 – 모든 성자들의 날(All Saints Day)과 귀신 부르는 날(Samhain, 삼해인)의 혼합, 전야일 밤

이 땅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은 할로윈에 대한 올바른 배경, 역사, 변질과 그 영적 영향력에 대한 지식 및 분별력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할로윈은 ‘모든 성자들의 날’과 ‘귀신 부르는 날’이라는 두 가지 행사들이 혼합되어 내려오다가 또 다른 ‘죽음의 영을 부르는 날’까지 혼합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탄 숭배자들에 의해 그들의 왕, “사탄이 가장 기다리고 즐거워하는 날”이라고 말할 만큼 할로윈의 성격은 변질됐다.

AD 600년경, 가톨릭 교황 보니파스 4세(Boniface IV)는 5월을 ‘모든 (죽은) 성자들의 날(All Saint’s Day)’로 만들었다. 이 날은 전 세계 가톨릭 교구가 이미 천국에 갔다고 믿는 신앙의 영웅들을 존경하고 기억하는 행사를 가졌다. 당시에는 유럽에서 가톨릭의 압도적인 확장세로 인해서 ‘모든 성자들의 날’은 중요한 휴일로 여겨졌다.

하지만 나중에 가톨릭교의 수장이었던 교황 그레고리 3세(Gregory III)가 유럽에 있는 11월 1일의 이교도들의 축제 ‘귀신 부르는 날’을 없애고 가톨릭적인 축제로 대체하고자 ‘모든 성자들의 날’을 이날로 옮기고, 휴일 전야 축제일을 만들었다. 전야일(10월 31일) 이름을 ‘All Hallow’s Eve’ 또는 ‘All Hallow’s Even’이라고 부르면서 할로윈 데이가 생겨났다.

당시에 “Hallow”는 거룩, “Even”은 저녁을 의미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름이 단축되어 ‘Hallowe’en’이 되고 오늘날은 ‘Halloween, 할로윈’으로 자리 잡았다.

2. 할로윈의 변질

11월 1일은 본래 ‘귀신 부르는 날(Samhain)’이라는 유럽의 유명한 켈틱 축제(Celtic festival)일이었다. 한마디로 죽음의 영과 교제하고 달래주는 날이었다.

그레고리 3세 교황은 ‘귀신 부르는 날’ 외에 다른 이교도 축제들을 없애고자 본래 5월에 기념하던 가톨릭 축제인 ‘모든 성자들의 날’을 5월에서 11월 1일로 바꾼다. 즉 11월 1일이 ‘모든 성자들의 날’로 바뀌지만, 결국은 원래의 ‘귀신을 부르는 날’까지 혼합되고 나중에는 또 다른 ‘죽음의 영과 교감하는 날’까지 혼합된다.

3. ‘귀신 부르는 날(Samhain)’이란?

‘귀신 부르는 날’을 지키던 켈트(Celts)족은 2000년 전에 아일랜드, 영국, 북부 프랑스에 주로 살았던 유럽 사람들로, 그들은 ‘귀신 부르는 날’ 축제 때 다음과 같은 의식을 치렀다.

1) 그들은 추수의 끝과 겨울의 시작을 표시하기 위해 계절의 변화가 죽은 자의 세계와 연결시키는 다리라고 믿는다.
2) 귀신 부르는 날 축제 때 죽은 자의 영혼을 부르고 죽음의 영에게 지혜를 구한다.
3) 악령을 달래는 의식을 한다.
4) 동물들을 희생제사로 바친다.
5) 내려오는 소문에는 동물 외에 더 끔찍한 희생들도 치러졌다.

4. 11월 2일 가톨릭의 또 다른 기념일- ‘All Souls Day’와 ‘Day of the Dead(죽은 자들 기념일)’과의 혼합

몇 백 년 후 가톨릭에서는 11월 2일을 ‘천국에 갔다고 믿는 성도들의 영혼들을 존중하는 기념일(All Souls Day to Honor the Dead)’로 정하고, 순교한 신앙인들을 기념하는 날을 만들었다.

그러다가 차츰 ‘죽은 불신자들이 연옥에 가도록 기원하는 날(Day of the Dead)’이 되어 모든 죽은 영혼들을 부르고 지혜를 구하고 그들을 기쁘게 하고 숭배하는 날로 세계 곳곳에서 행해졌다.

한 가지 예를 들면 가톨릭 신자들이 많은 멕시코 경우, ‘멕시컨 죽은 영혼 기념의 날(Mexican Day of the Dead)’을 갖고 있다. 이 행사의 근본은 가장 잔인한 행사 중 하나인 “피흘림 의식”에 있다. “피흘림 의식”은 귀신을 달래기 위한 사람을 바치는 제사로, 이를 문화로 지키던 아즈텍(Aztecs) 문명과 올멕(Olmec) 문명이 있다는 사실을 역사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

5. 할로윈이 미국에 들어온 경위와 현 주소

할로윈은 미국에 1800년대에 유입됐다. 당시만 해도 미국에서 이날은 이웃들과 모여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정도의 친목 행사였다.

그러나 1900년대부터는 이민자들이 늘어나고, 특별히 켈트 지역의 유럽인들이 들어오면서 삼해인 이도교들이 행했던, 한마디로 사탄숭배자들이 하는 의식들이 더해졌고 지금까지 미국 곳곳에서 소리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할로윈은 사탄숭배자들 스스로 밝히기를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날이라고 말한다.

사탄숭배자였다가 예수님을 믿고 회심한 존 라미레즈(John Ramirez)가 할로윈의 실체를 폭로하고 경고한 바 있다.

6. 결론: 크리스천들의 태도와 성경적 관점은? – 할로윈(Halloween)을 홀리윈(Holy Win)으로!

이러한 배경을 감안할 때, 크리스천은 이 날을 예수님의 십자가 빛으로 죽음의 그늘(영)을 없애고, 예수님의 생명으로 죽음의 영을 물리치고 승리를 선포해야 한다.

‘할로윈’은 죽은 사람을 기억하는 날보다, “죽음의 영과 교류, 동맹, 직접 죽음의 영을 불러 축제하는 밤”이라는 것이 이전 사탄 숭배자들의 결론이다.

비록 세상은 사탄과 귀신들을 불러서 ‘죽음의 축제’를 벌인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영원한 생명’을 감사하고 축하하며 경건한 성도의 모습을 견지해나가야 한다.

할로윈 기원의 시작은 ‘모든 성자들의 날(All Saints Day)’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의 변질과 지금 할로윈에 이루어지고 있는 ‘열매–실체들’을 본다면 할로윈의 변질이 얼마나 사탄숭배적인 의식을 ‘행동’으로 직접 참여하게 하는지 분별할 수 있다.

이런 배경에서 할로윈이 시작되는 10월 중순부터 수많은 귀신을 주제(두려움을 조성, 하나님보다 귀신, 사탄의 존재를 마치 더 무서운 것처럼 유도하는 문화)로 하는 영화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에는 아이들이 보는 PG-13(Parental Guidance 13, 영상물 등급 13세 이상)이라고 하면서도 참으로 더럽고 추악한 사탄적인 행위들로 가득한 영화들이 수두룩하다.

할로윈 때 죽어나가는 동물 희생과 어린이들 납치, 희생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할로윈의 휴유증으로 알려진 일이기에 경찰들은 특별히 할로윈 시기에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또한 매년 할로윈마다 성폭행자, 성추행자, 성매매자들의 정보를 법적으로 기록하지 않아도 되는 민주당이 집권한(Deep Blue States)주들에서 성범죄자(소아성애자)들을 조심하라고 한다. 이날 이들이 장난 아니면 간식(Trick or Treat)’을 핑계 삼아 변장하거나, 어른과 동행하지 않는 아이들과 청소년 납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영은 할로윈을 무고한 귀신 장난이나 사탕을 나누는 친목으로 포장하지만, 이러한 장난조차도 성령의 열매(갈 5:19-23)와 이웃을 사랑하라는 거룩한 그리스도의 명령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우리는 꼭 분별해야 한다.

7. 할로윈을 대체할 몇 가지 아이디어들: ‘생명 축제(Celebrate Life)’

교회들은 주로 추수감사제(Harvest Festival)를 하는데, 이때 행사 내용이 중요하다. 할로윈을 대처하기 위한 재미나 흥미 위주 내용들보다는 죽음과 생명을 진지하고 성경적으로 다루는 주제로 진행해야 한다. 기독교 영화 등으로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신 내용과 그 의미를 힘 있게 채워나가며, 어린아이들에게도 생명의 중요성과 생명의 능력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가르쳐주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또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축하하는 내용과 행사, 연극을 해도 좋을 것이다.

끝으로 이웃이나 자녀들과 사탕을 주고받는 대신, 자녀들과 함께 배고픈 사람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이 담긴 음식을 배달하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에 감사의 예배를 드려도 좋을 것이다.

8. 도움이 될만한 성경 구절

– 열왕기하 17:17, 역대하 33:6, 신명기 18:9-13, 갈라디아서 5:19-21

–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Reject every kind of evil!)”(데살로니가전서 5:22)

–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마태복음 7:13, 16)

–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복음 7:21)

–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그가 그의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시편 97:10)

–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요한3서 1:11)

–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로마서 13:12)

9. 기도제목

1) 우리 모두가 선한 영과 악한 영을 분별할 수 있는 자들로 깨우칠 수 있도록.
2) 거짓폭탄같은 사악한 영에 사로잡혀 있는 영혼들을 진리의 말씀으로 인도하는 교회들, 성도 한 명 한 명이 되도록.
3) 할로윈 기간에 어린 영혼들의 몸과 마음을 주님께서 보호하여 주시도록.
4) 다음세대들이 올바른 지식과 참된 경건으로 무장하여 비성경적인 유행을 쫓지 않고 거룩한 예수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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