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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글] 가지가 포도나무에 속하듯이

사진 : Luiz M. Santos on Pexels

요한복음 15장에서 최초로, 주님은 복되신 입술로 우리가 주님과 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서 주님께 오라는 초대에는 ‘께(to)’가 있습니다. 이제 이 ‘께(to)’는 주님과 친밀한 하나 됨 안에 사는 ‘안에(in)’에게 자리를 내어줍니다.

요한복음 15장 4절은 ‘안에(in)’를 두 번 사용합니다. 이것은 하나 됨의 두 겹줄을 표현한 것이며, 서로가 서로에게 연합함을 말합니다. 즉, 이중적인 속함입니다.

“네가 내 안에” –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내가 네 안에” – 우리는 그리스도를 소유합니다.
“네가 내 안에”가 “내가 네 안에”를 앞섭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자리 잡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는 접붙임의 과정에서 알 수 있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접붙임을 받아야, 포도나무의 생명이 가지에게 흘러갑니다. 진액이 흘러서 새롭게 접붙임을 받은 가지에 포도나무의 생명을 전달해야, 살아있는 연합이 이루어집니다. 성령님은 믿는 이가 주님과 살아있는 연합을 이루어, 그리스도 안에 자리잡고, 그리스도를 실제로 얻게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신앙생활과 섬김이 전적으로 주님께 달린 것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이는 가지가 포도나무에 달린 것과 같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듯이, 성도는 주님께 붙어서 생활과 섬김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붙어서 하나 되는 것은 주님의 명령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명령임을 알지 못할까 하여, 주님은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몸이 머리에 속한 것같이

위에서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몸이 머리에 속한 것’에 대한 가르치심도 지나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몸을 이루며 삽니다. 우리의 몸은 신경과 신체 조직이 실제 살아있는 연합을 이루고, 머리에 속해 있습니다. 서로는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못합니다. 각각은 서로를 통해 자신을 나타냅니다. 우리와 그리스도와의 관계도 이처럼 긴밀한 속함의 관계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주님께 속합니까? 가지는 포도나무에 접붙여져 포도나무에 속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그리스도께 붙어야 합니까? 마찬가지입니다. 그 방법은 세례입니다. 세례는 성령님께서 은혜를 베푸심입니다. 모든 믿는 자에 대해, 사도 바울은 성령 세례를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모두가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고전 12:13)

얼마나 많은 사람이 세례를 받습니까? ‘우리 모두’입니다. 사도 바울에 따르면, 모든 성도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습니다. 반드시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와 떨어져 살 수 없듯이, 그리스도의 몸 밖에서는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성도가 다른 성도들과 떨어지고 나누어져서 홀로 날뛸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와 결속되고, 주님의 신비한 몸 안에서 서로와 결합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으면, 성령님께서 즉시 일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세례를 주심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성령 세례는 그리스도를 알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자리 잡게 합니다. 성령 세례는 제일 처음 이루어지며, 반복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은 자주 이루어지고 거듭 이루어져야 합니다. <Norman B. Harrison – 룻선교회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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