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호 /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교회 (10)
우리에게 완전한 존재의 변화가 일어나면, 우리의 가치관이 바뀌게 된다. 땅에 속했던 가치가 하늘의 가치로 바뀌고 나 중심의 가치가 예수 중심의 가치로 바뀐다. 불의와 거짓을 좋아하던 존재가 진리와 함께 기뻐하게 된다. 나만의 유익을 구하던 자가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된다.
우리 가치관이 바뀌었다는 것은, 우리가 기뻐하고 슬퍼하는 일이 바뀌었다는 뜻이다. 가치관이 복음으로 바뀌게 되면 하늘 가치, 영의 가치로 진리 안에서 살아가게 된다. 이것이 살아있는 생명의 신앙이다. 살아있는 신앙의 특징은 바로 살아있는 믿음, 소망, 사랑이다.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 이것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며 산 생명의 신앙인으로 살게 한다.
이 복음의 능력은 우리 교회를 새롭게 할 수 있다. 복음을 만나면 거듭난다. 복음을 만난 사람들은 살아있는 생명의 신앙으로 살아간다. 이들은 자신을 기꺼이 주께 드린다. 이들은 인생의 주인이 바뀌고 사랑의 대상이 바뀌고 진리를 사랑한다.
주님의 십자가 부활의 복음에 생명 걸고 부딪히라.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합당한 존재로 우리를 바꾸실 것이다. 거듭난 주의 백성들이 교회를 이루고 생명력을 가진 교회가 이 사회와 역사와 우리 조국을 바꾸게 될 것이다. 열방을 바꿔낼 것이다.
C.T. 스터드. 그는 영국 귀족 출신으로 캠브리지 대학의 학생이었다. 게다가 크리켓 주장 선수였다. 젊은이 중에 그런 스타는 없었다. 그러나 그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농담처럼 여겼다. 어느 날 무명의 전도자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복음에 부딪혔다. 그리고 그는 선교사로 헌신하게 된다. 그와 함께 중국 선교사로 헌신한 캠브리지 7인은 영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그때 스터드는 유명한 고백을 남긴다. “만약에 예수 그리스도가 정녕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고 그분이 우리 같은 죄인을 위해서 죽으신 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그를 위하여 드리는 어떠한 희생도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다.” (2018년 7월) <계속> [복음기도신문]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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