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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英 중등학교 69%, ‘그’를 ‘그녀’로 부르라 강요 외(4/6)

Unsplash의 Marc Stress

오늘의 열방*(4/6)

英 중등학교 69%, ‘그’를 ‘그녀’로 부르라 강요

영국 중등학교의 69%에서 학생들이 친구들의 생물학적 성별에 대해 ‘그’를 ‘그녀’로 부르는 등 거짓말을 하도록 강요받고 있었다고 미국 기독매체 하빈저스데일리(Harbingers Daily)가 4일 보도했다. ‘정책교환(Policy Exchange)’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10개 학교 중 7개 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물어오거나 변경할 때 이를 가족에게 알리지 않았다. 10개 학교 중 4곳은 ’성별 식별’ 정책을 운영하고 있었다. 학교의 72%는 사람들이 생물학적 성별과 다를 수 있는 ‘성 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가르치고 있었다. 보고서는 “이 충격적인 상황은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가 사실상 전체 중등 교육 시스템을 장악했으며, 또한 현재 중등학교의 최소 70%에 ‘트랜스젠더’로 식별되는 학생이 있음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대한성서공회, 전 세계 3610개 언어로 성경 번역

지난해 전 세계 7억 2300만 명이 사용하는 81개의 언어로 된 성경이 번역됐다고 기독일보가 전했다. 대한성서공회에 따르면 2023년 초 기준, 총 7386개의 언어 가운데 성경 전서는 733개의 언어로 번역돼 보급됐다. 신약은 1622개, 단편 성경은 1255개 언어로 각각 번역되어 모두 3610개 언어다. 나머지 3776개 언어는 단편 성경조차 번역되지 않았다. 2022년 한 해 브라질에서부터 방글라데시에 이르기까지 57개 언어 사용자, 1억 명은 처음으로 그들의 언어로 번역된 성경을 받았다. 이 가운데 14개 언어는 성경 전서, 5개 언어는 신약 성경, 38개 언어는 단편 성경으로 번역됐다. 또 기존 번역의 개정판은 6억 2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25개의 언어로 완성됐다.

아프간 탈레반, UN 근무에 여성 배제

여성의 대외 활동을 금지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는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이 이번에는 현지에서 구호 활동을 진행하는 유엔에서의 여성의 근무를 막아서고 있다고 4일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최근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州)에 위치한 유엔 사무실에 현지인 여성 직원들이 들어서려는 것을 탈레반 당국이 가로막았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아프간에 파견된 유엔 관리들이 당국으로부터 현지인 여성의 근무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유엔은 수요일인 이날 3300명에 달하는 전체 현지 직원들에게 앞으로 이틀간 출근하지 말 것을 통보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프가니스탄 여성 동료들의 업무가 금지된 것을 강력 규탄한다.”며 “이 조치가 번복되지 않으면 필요한 이들에게 구호를 제공하는 우리의 노력이 훼손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동예루살렘 성지갈등 후 무력 충돌

이슬람 금식기간인 라마단(3월 23일~4월 20일)과 유대 명절인 유월절(4월 5일-22일)이 겹치는 첫날인 5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에서 시작돼 무력충돌이 발생했다. 이날 새벽 알아크사 사원 내부에서 팔레스타인 주민과 이스라엘 경찰이 먼저 충돌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복면을 한 팔레스타인 주민 수백 명이 사원 안에서 다른 사람들의 예배와 기도를 방해했기에 물리력을 행사하며 주민 350명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해 16발의 로켓 공격이 있었고, 그 이후 이스라엘군(IDF)은 새벽 시간을 이용해 가자지구에 있는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기 생산 및 저장시설 2곳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한편, 알아크사 사원 경내에서 충돌이 빚어지자 사원 관리자인 요르단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의 중재역을 맡아온 이집트 등이 이스라엘 경찰의 강경진압을 성토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알아크사 사원이 있는 동예루살렘을 점령한 뒤 예루살렘을 병합해 수도로 삼았다. 반면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예루살렘을 미래 독립국가의 수도로 삼고자 한다.

英, 틱톡에 ‘아동 개인정보 보호’ 위반 벌금 209억 원 부과

영국이 틱톡에 아동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벌금 1270만 파운드(약 209억 원)를 부과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정보위원회(ICO)는 4일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이 2018년 5월부터 2020년 7월 사이에 데이터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ICO는 틱톡이 만 13세 미만은 계정을 만들 수 없는 자체 규정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해당 연령대 아동 최대 140만명의 이용을 허용했다고 추산한다. ICO는 틱톡이 이용자를 파악해서 아동의 이용을 막는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獨 정부 사이트·우크라 재건 지원 플랫폼 디도스 공격… 러 해커 소행

독일 곳곳에서 4일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 지방정부 사이트가 마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 러시아 사이버그룹은 이에 대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소셜미디어(SNS)에 밝혔다. 이날 독일 작센안할트주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니더작센주에서는 인프라디지털부 사이트, 일부 부처의 사이트, 경찰 사이트 등 접속이 불가능했다. 또한 독일 중앙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플랫폼 사이트에도 같은 날 해커들의 공격이 이뤄졌으나 방어됐고, 두 사건 간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달 말 개장한 이 사이트는 지원조직과 기업, 시민단체를 연결해주는 곳으로, 지난주부터 지속해 사이버공격을 받고 있으며, 이날 공격이 정점에 도달했다고 독일 연방개발부 대변인은 덧붙였다.

예멘, 국제사회에 지뢰위기 해결 도움 호소… “전국 1000만 개”

예멘 정부는 4월 4일 ‘지뢰 인식과 지뢰제거 활동 국제 지원의 날’을 맞아 예멘의 평화와 안정의 최대 걸림돌인 심각한 지뢰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인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예멘 정부는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지뢰와 미폭발 폭탄류의 위협이 내전 9년째로 접어드는 예멘을 여전히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의 호데이다협정 지원단(UNMHA)의 마이클 베어리 단장도 최근 홍해의 호데이다 항구에서 일어난 지뢰 사고로 올해에만 5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예멘의 지뢰 해체 전문가들은 2014년 후티 반군이 북부 지역을 점령해 내전이 시작된 이후로 무려 100만 개 이상의 지뢰가 매설되어 있다고 추산한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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