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4/6)
기독청년 70%, 큐티가 가치관 변화에 영향 줘
한국의 기독청년들의 70.6%가 자신의 가치관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성경공부(또는 성경읽기) 방식으로 ‘큐티(QT)’를 꼽았다고 국민일보가 5일 보도했다. 학원복음화협의회(학복협)는 4일 온라인 줌(Zoom)으로 개최한 ‘2023 캠퍼스청년연구소 1차 포럼-청년과 성경’에서 기독청년들은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바꾸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성경공부 방식으로 QT(70.6%·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소그룹 성경공부(55.9%), 성경통독·공동체성경읽기(PRS)(46.9%) 등의 순이었다. 기독청년들이 일주일에 성경 읽는데 쓰는 시간은 평균 26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10년 전인 2012년(64분)에 비해 3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극동방송, 복음적인 기독교 대변 역할… 사법부 인정해야”
한국교회언론회는 최근 서울행정법원(제1부)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차별금지법에 대하여 방송한 극동방송에 내린 제재 조치 명령이 정당하다고 판결한 것에 대해, 사법부는 기독교 복음 방송의 특수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4일 논평을 통해 밝혔다. 언론회는 “만약에 극동방송이 일반방송이었다면, 법원에서 주장하는 일반적인 방통위의 기준에 맞춰야 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극동방송은 종교방송의 특수성이 있는 것과 함께, 특히 복음적인 기독교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조하기에 앞서 우리 사회와 기독교가 겪어야 할 위기를 논하는 것은 기독교 방송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따라서 사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극동방송에 내린 ‘주의 조치’를 정당하다는 것은 기독교를 무시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강남 학원가서 고교생에 마약 음료 건네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탄 음료를 집중력 강화제라고 속여 고등학생들에게 마시게 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고 국내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피의자들이 2명 씩 2개조로 나뉘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배후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마약 음료를 제공하라고 지시한 주범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쯤 대치동 학원가에서 “기억력 상승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를 최근 개발해 시음 행사를 진행 중”이라며 학생들에게 접근해 ‘메가 ADHD’라는 상표가 붙은 마약 음료를 마시게 했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추적에 나서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여성 용의자 A(49)씨를 체포했다. 이들은 피해 학생들이 음료수를 마시자 “구매 의향을 조사하는 데 필요하다”며 부모 전화번호를 받았고, 부모에게 연락해 “우리에게 협조하지 않으면 자녀가 마약을 복용한 걸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北, 사이버 범죄 급증… 고위 관료들도 해킹 피해
북한 내 스마트폰 등 기기 보급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인정보 탈취나 스팸메일 발송 등 해킹으로 인한 피해도 증가해 북한 내 고위 관료도 해킹 피해를 봤다고 4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국가보위성 10국과 통신국, 군 보위국 기술 부서에서 기술자에게 감시 권한을 부여한 것을 악용해 피해가 발생한 일이 있었다.”면서 “국가가 허락하지 않은 대상들에게도 도청, 해킹하여 비밀을 캐내고 혼란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북한에는 전문기관 내 전문부서들이 국가 지시로 단체나 개인에 대한 해킹을 비밀리에 진행하는데, 개인이 기술자나 전문가에게 돈을 주고 암암리에 해킹을 의뢰하는 경우도 있다.
北, 대학입시‧한해 운세… 미신 행위 근절 지시
북한 당국이 대학시험을 보는 수험생들 속에서 미신 행위가 빈번한 데 대해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4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소식통은 “신의주 사범대학 입학시험을 치는 기간에 대학 구내에 있는 ‘위대한 혁명사상만세’라는 구호의 ‘대’자 밑에 50g 정도의 찰떡이 붙어있는 것이 발견되었다.”면서 “농업 대학과 교원대학들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 이 문제가 중앙에까지 제기되면서 중앙에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월 초에도 새해를 맞으며 한해 운세를 보는 주민들이 많아졌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사회안전성에서 각 도, 시, 군 안전부에 지시해 불시에 미신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진행했다.”면서 “점쟁이들의 집을 불시에 급습해 점을 보던 십여 명의 주민들을 적발했고, 3개월의 노동단련대형에 처해져 도 집결소에 보내졌다.”고 했다.
북 주민들, 휴대전화로 외부 소식 공유·불만 토로
북한 주민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외부 정보를 주고받는 것은 물론 사회에 대한 불만도 털어놓고 있다고 데일리NK가 5일 전했다. 매체의 양강도 소식통은 “손전화(휴대전화)가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애용품으로 자리잡았다”면서 “그런데 코로나 사태로 국경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심각한 식량난에 맞닥뜨린 주민들이 국가에 대한 불만을 손전화로 호상(상호) 토로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은 “국경 지역 주민들이 평양, 평성, 남포, 해주, 사리원시를 비롯한 내륙지역 주민들과 통화하면서 외부 소식을 전해주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최근 개정된 이동통신법도 주민 호상 간 정보 공유, 소통 차단 때문에 마련됐다면서 “주민들이 외부 소식을 공유하고 확산시키거나 국가에 대한 불만을 호상 토로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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