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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철부지 같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주님

re 96 6 1 김용의선교사컬럼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과 같이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은 유일무이한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이시며 참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지으셨으며 우리를 끝내 사랑하셔서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에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예언된 모든 말씀을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이 성취하시기 위한 구원사역의 정점인 십자가를 앞에 둔 주님의 행적이 보입니다. 앞에 그토록 사랑하고 이 땅에 증인으로 세운 열두 제자와 마지막 만찬을 나누시며 작별하시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역사에 오직 한 번 존재하는 그날 밤. 엄청난 고통과 압박이 몰려오고 상상 못할 고뇌와 죽음이 코앞에 다가온 그날 밤에 주님은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제자들을 이 악한 세상 한복판에 두고 가셔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날 밤을 보내시며 혼절할 만큼 두려운 상황 속에서 보여주셨던 한 말씀, 한 행동은 그분의 유언 같은 진리들이었으며 우리의 모든 운명이 걸린 주님의 모든 사역의 핵심이며 최후 확정된 말씀과 행동이었습니다.

그날 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세상 가치와 정 반대로 주님께서 철부지 같은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주님이 핏값을 주고 사신 교회가 이 땅에서 어떤 가치와 태도로 살아가야하는지 몸소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 밤에 그토록 생명을 다해 사랑하는 제자들이 자신을 배신하고 떠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에게 주는 나의 생명의 피며, 찢기는 바 나의 살이라 말씀하시며 떡을 떼고 잔을 주실 때 가룟 유다에게 정중한 표시로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나를 팔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그 배신자에게 떡을 떼어 주시며 가룟 유다의 배신을 예언하셨습니다.

또한 목숨을 버리기까지 주를 따라가겠다고 자신의 의지를 밝힌 베드로가 어떻게 주님을 배신하게 될 지를 주님은 예언하셨습니다.

그렇게 정사와 권세를 잡은 사탄이 목을 졸라오고 죽음이 다가오는 그 절박한 순간에 예수님이 자신의 모든 삶의 진리를 꽉 짜서 보석처럼 남겨주신 고별 강론이 요한복음 14-16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하늘 아버지와 그 하늘 아버지의 뜻을 받아 당신의 몸을 처절하게 짓이기고 찢어서 처절한 죽음으로 거룩한 하늘 제단에 순종을 제물로 올려질 아들 사이에 생명 건 대화가 요한복음 17장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순종하는 아들이 피를 짜내듯 간절히 매달려 기도를 드리면서 주님은 정신을 놓지 않으시고 당신의 사랑하는 제자와 신부된 몸 된 교회를 위해 조목조목 한 절도 놓칠 수 없는 주옥같은 절절한 소원을 아버지께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요한복음 17장에 나타난 예수님의 기도인 것입니다.

“나를 제물로 드리오니 나의 순종을 받으시고, 피를 받으시고 이것을 사용하셔서 아버지께서 사랑하시고 내가 사랑한, 원래는 모두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지금 나에게 주신 이들을 위해 간구하오니 아버지여 이들을 지켜 주옵소서. 이들을 거룩하게 하옵소서! 나의 순종을 통해 완전하게 이루사 나를 영화롭게 했듯이 이들을 영화롭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죽음보다 강한 사랑으로 우리를 위해 마지막 사명을 완벽하게 감당하시며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주고 싶은 모든 것을 빠짐없이 알뜰하게 챙겨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아버지의 마음을 그대로 받으셔서 마지막 순간까지 고통에 사로잡히시거나 수치와 모욕에 휘감기지 않으시고 모든 것을 집어 삼킬 사랑으로 그 놀랍고 완전하고 빈틈없는 진리의 말씀을 우리는 요한복음 17장의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서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2013. 8). [GNPNEWS]

<순회선교단 대표> 메시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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