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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은 세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가 아니다”

성경이 말하는 축복은‘브라카’가 진짜 ‘복’

성경에 기록된 복은, 다음 3가지로 구분된다. “blessing”(축복), “happiness”(행복), “money” (돈 복 =세속적인 복) 그것이다. 우리 성경은 잘 구분이 되어 있지 않지만, 히브리 성경은 이 세 가지를 아주 예리하게 구분하고 있다.

정말 우리 인류가 그렇게 사모하고 고대하는 진정한 축복(blessing)은 무엇인가? 누가 진정한 축복의 사람인가? 창세기 1:26-28절 말씀에 비추어 보면, 하나님의 형상을 ‘빼 닮은’ 그 사람이, ‘순도 높게’ 쏙 빼 닮은 바로 그 사람이 진정한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우선, 복은 하나님의 형상과 관련이 되어 있다는 중요한 사실이다. 복은 세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가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관련된 복이 ‘진짜 복’이라는 사실을 성경은 가르치고 있다.

창세기 1:28절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렇게 우리 한글 성경은 ‘복을 주었다’로 두 단어로 번역을 했다. 하지만, 히브리어로는 “하나님이 축복하셨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베렠) 한 단어이다. 또 “축복하다”, 여기에서 나온 “축복”이라는 명사는 (브라카)이다.

▲ 베렉
▲ 브라카

히브리어로 이 두 단어가, 모두 문자적으로 ‘무릎’이라는 단어에서 나왔다. 축복을 받으려면 일단 무릎을 꿇어야 한다. 지존하신 하나님 앞에 말이다. 여기서 ‘무릎을 꿇는다’는 의미는 ‘나’라는 존재가 누구인지를 알고, 올바른 예배자로 선다는 의미다.

창세기에 쓰여진 복, 정확히 말하면, 히브리어로 “브라카”(축복)를 성경은 진짜 복이라고 말하고 있고, 이 참된 복은 하나님의 원형(original image), 놀라운 하나님의 형상을 말한다. 그리고 복 있는 자는 ‘이 순도 높은 원형을, 하나님의 형상을 손상하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는 자!’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이며, 그리고 누가 이 형상을 온전하게 가졌는지 성경 속에서 찾아보자. 왜냐하면 그 분을 닮으면 그 분을 쫓아가면 되니까 말이다.

먼저, 이 두 가지 작업을 시작하자. 그 이후 우리가 말하고 있는, 히브리어로 “브라카”, 축복 그 축복이 무엇인지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그런데, 한 문제가 있다.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서, 구약 성경에 자세히 언급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구약 창세기 본문에서(창 1: 26-28, 5:1-3, 9:6), 그리고 시편 8편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 창조의 경이로움을 시편 기자가 노래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이 여기에 대해, 과연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양한 연구를 시도했다. [복음기도신문]

김명호 교수(복음기도신학연구소)

필자는 이스라엘에서 구약을 전공하며 히브리어가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언어임을 깨닫고 현재 성경언어학교를 통해 믿음의 세대를 세우는 일에 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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