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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콩고, 무장세력 공격으로 기독교인 피해 극심… 기도 요청

▲ 무장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출동한 민주콩고 정규군. 사진 : 유튜브채널 CGTN Africa 캡처

최근 몇 주간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 동부지역에서 기독교인들을 향한 공격이 발생해 11명의 기독교인들이 사망했고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실종되거나 거주지를 떠났다고 최근 오픈도어 선교회가 전했다.

특별히 아이투리지역은 민주동맹군(ADF)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심한 타격을 입었다.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첫 공격은 9월 24일 코만다 이웃 지역에서 일어났다. 이번 사태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27개 가옥들이 불에 탄 후에야 정부군이 무장세력을 저지할 수 있었다. 교회 성가대에서 찬양을 하던 20세의 카함부 시발레하나 자매도 죽임을 당하고 교회 지도자의 사택도 불에 탔다.

코만다에서 5km 정도 떨어진 마카양가 마을에서도 첫 공격이 있은지 이틀 뒤인 26일 주일 예배를 준비하는 이른 아침에 공격을 받았다. 최소한 2명의 성도들이 죽고 은퇴한 목사의 자택을 포함하여 최소한 30개 가옥이 불에 탔다. 마카양가의 한 교회 역시 불탔다.

또 이틀 뒤인 28일 화요일에는, 코만다에서 약 7km 떨어진 망기바 마을 역시 표적이 됐다. 정부군의 반격으로 사망자 발생은 막을 수 있었다. 이어서 10월 1일, 또 다른 코만다 이웃 마을이 저녁 8시에 공격을 당했다.

이에 목격자들은 “한 교회 구내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며 “가장 먼저 욕실에 있던 사모님이 총격을 당했고, 그 다음에 그 손자들이 총격을 당했다.”고 했다. 이어 “9시쯤 공격자들은 사람들을 다 모이게 하고 교회 구내에 있는 사람들을 묶었다. 50명 이상이 납치되고, 거의 모두 크리스천 성도들”이라며 “지난 공격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피난해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그렇게 됐다.”고 전했다.

사모와 손자들과는 별도로, 6명의 성도들이 더 피살되고, 목사님 사택을 포함해서 최소한 10개 가옥이 불에 탔다.

코만다의 인구는 약 4만 5000명이다. 그러나 최근의 공격들로, 정부군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주민의 약 30% 정도만 남았다. 10월 1일 공격 후로, 가게와 노점도 다 문을 닫고 이 지역 사람들은 코만다에서 75km 떨어진 버니아로 피난한 상황이다.

기도제목

-공격으로 피해를 당한 가정들과 납치를 당하거나 집을 떠나 피난한 가정들을 위해.

-피해 가정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성도들, 집을 떠나 난민이 된 사람들을 돌보는 목사님들과 교회들을 위해.

-교회지도자들에게 성령께서 은혜와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돌보아 주시기를.

-민주콩고공화국(DRC) 동부에서 계속되고 있는 치안 위기와 폭력의 종식을 위해 정부 당국이 해결책을 찾도록.

-폭력 공격을 피해 집을 떠나야했던 수천명의 주민들, 크리스천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있도록.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민주 콩고는 인구의 1/3이 극심한 굶주림에 고통하는 나라이다. 2002년까지 지속된 내전과 코로나19가 기아의 주요 원인이다. (관련기사) 게다가 이 나라에는 100개가 넘는 무장단체들의 테러로 죽음의 위협이 끝이 없다. 정부는 무장단체들에 대해 군사 작전을 실행하지만, 무장단체들은 시민들을 학살하며 두렵게 해, 시민들이 정부와 군에 협조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민주콩고는 전 인구의 95%가 기독교인인데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폭력이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오픈도어 선교회의 기독교 박해 국가 지수가 작년에는 57위였는데, 올해는 40위가 되었다. (관련기사)

주님의 뜻을 행하는 몸된 교회의 상기 요청을 주의 깊게 읽으며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자. 당장 필요한 지원과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더욱 하늘의 위로가 있도록 간구하자. 현장에서 다급하게 기도하는 성도들의 신음과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한다. 또 다른 위기가 닥쳐온다고 해도, 믿음과 지혜를 주시고 위험에서 지키셔서 교회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믿음의 삶을 계속 살아가도록 축복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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