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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핼러윈 축제서 총격으로 2명 사망‧7명 부상 외 (11/4)

▲ 미국 올랜도의 핼러윈 축제에서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유튜브 채널 The Telegraph 캡처

오늘의 열방* (11/4)

美 핼러윈 축제서 총격으로 2명 사망‧7명 부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1일 열린 핼러윈 거리 축제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연합뉴스가 2일 AP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이날 새벽 1시 코스튬을 입은 수천 명의 인파가 거리를 메운 상황에서 올랜도의 술집과 식당가에서 총격이 벌어져 사상자가 속출했고, 총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도망치는 과정에서 발에 밟힌 피해자도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17세 용의자를 체포하고 총기를 압수했지만, 아직 범행 동기는 파악하지 못했으며, 용의자는 총기를 사용한 1급 살인과 살인 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독일에서도 핼러원 폭동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DPA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핼러윈 저녁 독일 서부의 한 도시에서 복면을 쓴 사람들이 구급대원과 시장에게 돌을 던지는 등 폭동을 일으켰다. 경찰은 폭죽과 돌을 마구잡이로 던지고 쇼핑카트에 인화성 물질을 쌓아 위협한 13명을 연행해 상해와 재산 손괴 혐의 등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美 미시시피주 총기 사망률 ‘28.5명’… 아이티의 두 배

미국 미시시피주의 총기 사망률이 3년 넘게 사실상 무정부 상태인 아이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워싱턴포스트를 인용해 1일 전했다. 보건정책 연구재단인 코먼웰스 펀드가 최근 발표한 미국 각주의 총기 사망률과 세계 각국의 총기 사망률을 비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시시피의 경우 지난 2022년 10만 명당 총기로 인한 사망자 수는 28.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아이티의 2021년 10만 명당 총기로 인한 사망자 수는 15.12명이었다. 미시시피와 인접한 루이지애나(28.2명)와 앨라배마(24.7명)주의 총기 사망률도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루이지애나와 앨라배마주의 총기 사망률은 마약 카르텔의 발호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멕시코(23.33명)보다 높았다. 몬태나(21.2명)와 알래스카(21.1명)주의 총기 사망률은 역시 마약 카르텔 문제가 심각한 콜롬비아(20.11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전체의 총기 사망률은 10만 명 당 13.5명으로 이라크(9.14명)보다 높았다.

베트남, 태풍 짜미12명 사망·7명 실종

필리핀을 강타하고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짜미’ 영향으로 베트남에서도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를 인용해 2일 전했다. 베트남 당국은 태풍 짜미로 인한 폭우와 홍수로 꽝빈성에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으며, 약 9300가구가 대피하고 주택 3만 4000채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홍수로 791㏊(헥타르·1㏊는 1만㎡) 규모 농경지와 716㏊ 규모 양식장이 피해를 입었고, 가금류가 7만 마리 넘게 폐사했다. 또한 베트남 중부에는 짜미 상륙과 한랭전선 형성으로 지난달 25∼29일 폭우가 내려 여러 지역에 홍수가 발생했다. 이 기간 송타이호수 강수량은 1210㎜를 기록했고, 끼엔장강 수위는 4.14m까지 상승했다. 비가 그치면서 당국은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베트남에 앞서 짜미가 강타한 필리핀에서는 약 150명이 숨졌다.

臺, 해경 인력 부족 심각… 주요 전투부대 편제 비율 80% 미만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 해순서(해경)의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고 연합뉴스가 현지매체를 인용해 3일 전했다. 대만 해순서가 최근 입법원(국회)에 제출한 예산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해순서는 최근 수년간 대만 주변 인근 제한·금지 수역을 침범하는 중국의 공무 선박, 해경선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충원에 나섰다. 한 입법위원(국회의원)은 해순서의 예산상 편성 인원이 2019년 1만 1726명에서 2024년 8월 말 1만 2605명으로 7.5%(879명) 늘어났다지만, 편제 인원에 비해 실질 인원이 2019년 당시 79명이 부족했으나 올해 8월에는 1272명이 부족해 인력 부족이 5년 만에 15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대만언론은 대만 국방부가 최근 입법원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최근 모병제를 통한 지원자의 감소로 인해 보병, 기갑, 포병 등 주요 전투부대의 지원병 편제 비율이 80% 미만이라고 보도했다.

, 포함 9개국에 무비자 입국 허용8일부터 시행

중국 정부가 오는 8일부터 한국인을 포함한 일부 국가 국민에 대해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인과 외국인의 왕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중국이 무비자 입국 적용 국가 범위를 확대한다.”면서 “2024년 11월 8일부터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한국 등 9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시행하며, 일반 여권 소지자가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목적으로 중국 입국 시 최대 15일 동안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6국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 이래 20여 국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한편 중국이 한국에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은 중국에 대해 제주도에 한해서만 30일 무비자 제도를 시행 중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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