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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기독교인, 무슬림 개종시키고 살해 당해

▲ 지난 13일 우간다 나무툼바 지역에서 무키사 목사와 그의 가족이 불에 타 숨진 집에 주민들이 모였다. 모닝스타뉴스 캡처

우간다의 기독교인들이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가 개종했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하거나, 황산 테러를 당하고 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25일 전했다.

우간다 동부에서 한 목사와 그의 가족이 세 명의 무슬림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한 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불에 타 사망했다.

목사 위레 무키사(30.Weere Mukisa), 그의 아내 아넷 나무가야(25.Annet Namugaya), 두 딸 주디스 바니리에(7.Judith Banirye)와 실비아 바무키사(4.Sylvia Bamukisa)는 10월 13일 새벽 3시경 집이 방화로 불타면서 사망했다고 교회 지도자의 형제 제임스 투수비라(James Tusubira)가 밝혔다. 무키사 목사는 9월에 3명의 무슬림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했다.

투수비라는 “세 명의 젊은 무슬림이 그리스도를 믿기로 한 후, 형은 이들과의 모든 접촉을 중단하라는 협박 메시지를 받기 시작했다. 이슬람 교리에서는 다른 종교로 개종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고 전했다.

투수비라는 새벽 2시 48분경 가족의 집에서 불꽃과 연기를 보았다며 “우리는 사건 현장으로 달려갔고, 집이 불타고 있으며 다섯 구의 시신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린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날이 밝을 때까지 모여들었다. 집 밖에서는 플라스틱 병에 든 휘발유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투수비라는 가해자들은 인근 마을 출신으로 목사가 아는 사람들이었다고 전했다. 이 살해 사건은 키발레의 경찰에 신고됐고,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마을 주민들은 이 끔찍한 공격에 큰 충격을 받았고 두려워하고 있다. 투수비라는 형과 그의 가족을 파괴한 이 급진적 무슬림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성 공격으로 화상 입은 그리스도인

부기리 지역 남콤마 마을에서는 세 자녀의 어머니가 그리스도를 믿게 됐다. 그런데 그녀의 남편이 이 사실을 알게 되자, 그녀를 구타하고 산성 공격을 했다.

히다야 나바파(27.Hidaaya Nabafa)는 남편 주마 은시밤비(42.Juma Nsibambi)의 공격으로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나바파는 지난 8월 나콤마 마을의 교회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신앙을 비밀로 유지하던 그녀는 10월 9일 남편이 캄팔라에 있는 동안 예배에 참석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나바파는 “오후 4시에 집에 돌아왔을 때, 남편이 집에 있었고 내가 어디에 있었는지 물었다. 잠시 침묵하다가 결국 예수님께 삶을 드렸다고 사실을 말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한 기독교 전단지를 가지고 있었다며 “제 고백을 들은 남편은 화를 내며 나를 때리기 시작했다. 구해 달라고 소리쳤지만 소용없었다.”고 말했다.

남편은 배터리에 사용되는 황산을 그녀에게 부었다. 이웃들은 그녀를 부기리의 병원으로 옮겼고, 화상의 심각성 때문에 몇 주 더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심하게 다친 부위는 재건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정신을 잃고 병원 침대에서 깨어났다.”고 말했다. 그녀의 세 자녀는 각각 7세, 5세, 2세다.

우간다 헌법과 기타 법률은 종교의 자유, 신앙을 전파할 권리, 다른 신앙으로 개종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무슬림은 우간다 인구의 12%를 넘지 않으며, 동부 지역에 다수 분포해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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