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로가 끊긴 시리아 북부 도시 알레포에서 고립된 민간인들에게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식량이 배급됐다고 10일(현지시간) 유엔의 말을 인용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 태스크포스를 이끄는 얀 에엘란 팀장은 올해 7월 이후 시리아 정부군의 보급로 차단으로 반군 거점 지역인 알레포 동부에 고립된 민간인들에게 구호물자가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며 겨울이 다가오면서 대규모 아사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알레포 동부에는 보급로 차단 이후 25만여 명의 민간인이 고립된 상황에서 생필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