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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성, 아동 성 학대 혐의로 15년 억울한 옥살이… 신앙으로 희망 잃지 않아

Unsplash의 Denis Oliveira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1994년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유아교육 프로그램 과정에서 아동의 성적 학대로 부당하게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은 한 여성이 15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크리스천포스트(Christian Post)가 최근 전했다.

CP에 따르면, 낸시 스미스(Nancy Smith.66)는 연방 정부의 보조로 진행된 헤드 스타트(Head Start) 프로그램에서 일어난 일의 결과로 한때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지 않는다고 느낀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오하이오 로레인(Lorain) 지역에서 헤드 스타트(Head Start)  버스 운전사로 일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범죄로 인해 30~90년의 형을 선고받았다. 지역 뉴스 WYSO와의 인터뷰에서 스미스는 신앙이 없었더라면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희망을 포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처음에 집에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집에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절대 믿음과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건 인간의 시간이지 하나님의 시간이 아니라고 여겼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한때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다. ‘어디 계시나요? 나와 함께하지 않으신 거죠? 왜 내가 이 일을 겪도록 두시는 건가요?’라고 의문을 품은 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포기하면 안 된다. 강해야 한다.”면서, “내가 감옥을 견딜 수 있었던 것 중 하나는 신앙이었다.”라고 스미스는 현재도 억울하게 수감됐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전했다.

더 크로니클(The Chronicle) 보도에 따르면, 체포 당시 싱글맘이었던 스미스는 1994년에 조셉 앨런(Joseph Allen)과 함께 아동 학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둘 다 결백을 주장했다.

2022년 2월에 이들은 새로운 재판을 받게 되었고 로레인 카운티 검찰 J.D. 톰린슨(J.D. Tomlinson)은 이들에 대한 혐의를 기각했다. 이로 인해 스미스는 클리블랜드 연방 법원에 부당 유죄 판결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되었다.

스미스는 올해 초 제기한 소송에서 로레인 시와 로레인 카운티, 마가렛 그론딘(Margaret Grondin), 전 로레인 카운티 검사, 전 로레인 지역 경찰관 일부를 피고로 지목했다.

CP에 따르면, 그론딘 전 검사는 1993년 5월 7일, 로레인 경찰에 전화를 걸어 법정 문서에서 N.Z.로 알려진 자신의 4세 딸이 성적으로 학대받았다고 신고하면서 스미스에 대한 혐의를 제기했다. 그론딘은 N.Z.가 로레인 카운티 커뮤니티 액션 에이전시(Lorain County Community Action Agency)가 운영하는 유치원 프로그램에서 학대받았다고 주장했다.

스미스의 변호사인 엘리엇 슬로사(Elliot Slosar)는 소송에서 그론딘의 주장이 “악의적인 보험 사기”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슬로사는 “그론딘이 돈을 목적으로 낸시에게 성폭행 혐의를 제기하기 위해 아동들에게 거짓 성폭행 주장을 반복하도록 조작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론딘의 아들도 진술에서 그론딘이 혐의를 조작했으며, 돈을 얻을 목적으로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을 고소하기 위해 자신과 여동생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지시했다고 말했다.

소송은 또한 조사관들과 2022년에 사망한 전 로레인 경찰서장 셀 리베라(Cel Rivera)가 스미스에 대한 혐의가 거짓임을 조사 중 밝혀냈어야 하며, 그녀를 기소할 만한 근거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CP에 따르면, 스미스는 강간, 성적 강제, 강간 미수 및 강간 공모로 부당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

“피고 경찰관들은 부모들이 아이를 유도했으며, 아이들이 일관되지 않고 비논리적인 반응을 제공한 것과, 성적 학대의 피해자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피고 경찰관들은 재판 전 낸시에게서 이 증거를 숨겼다.”

소송은 1993년 로레인 경찰 탐정 톰 칸투(Tom Cantu)가 스미스에 대한 혐의를 조사하면서 인터뷰한 내용을 강조했다.

칸투는 스미스의 버스를 타던 11명의 아이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이 상처를 입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만져진 적이 있냐.”고 물었다. 칸투의 보고서에 따르면, “다들 스미스가 자신들을 만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모든 아이들은 낸시를 좋아했으며, 그녀는 친절했다고 말했다.” [크리스찬타임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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