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불법 이민자 문제가 상상을 초월하는 심각한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스탠드에 따르면, 불법 이민자 청소년이 같은 학급의 친구를 구타하고 죽은 시신을 불태우는가 하면, 여장을 한 남학생이 여학생을 성폭행을 하는 등, 강도, 살해 등의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조슈아 윌커슨(Joshua Wilkerson)을 알고 사랑했던 사람들은 그를 친절하고 “신앙이 확고하며” 휴스턴 지역 고등학교에서 다른 학생들을 돕는 것을 열심히 했던 18세 소년으로 기억했다. 그의 어머니는 “조슈아는 평생 싸움을 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2010년 11월 16일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동급생인 헤르밀로 모랄레즈(Hermilo Moralez)라는 학생이 조슈아에게 집까지 태워달라고 요청했다. 집에 도착한 후 벨리즈 출신의 19세 불법 이민자인 모랄레즈는 여러 차례 집에 데려다준 적이 있는 윌커슨을 이유 없이 공격하기 시작했다.
무술에 능숙했던 모랄레즈는 윌커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배를 심하게 걷어차서 비장이 척추로 밀려 들어가 반으로 갈라졌다고 윌커슨의 어머니는 의회에서 증언했다.
모랄레즈는 윌커슨의 시신을 묶은 뒤, 윌커슨의 트럭을 운전해 외딴 곳으로 가서 그를 불태웠다.
추후 경찰 조사에서, 모랄레즈는 여러번 변명하며 피해자를 탓하려 했다.
지역 경찰관인 오네시모 로페즈(Onesimo Lopez) 중위는 “용의자는 윌커슨이 그에게 성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싸움의 시작이라고 주장하지만, 우리는 그 이야기를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 로라 윌커슨(Laura Wilkerson)은 2015년 미국 상원에서 “우리 가족에게 이 사건은 외국 침략자에 의한 911 테러 공격과 같은 것이었다.”고 증언했다.
그녀의 아들을 죽인 범인은 이미 유죄 판결을 받고 형을 선고받아 수십 년을 미국 감옥에서 보내게 됐지만, 점점 더 많은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 시민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거나, 미국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립학교를 트렌 데 아라구아(Tren de Aragua)와 같은 국제 범죄 조직의 신병 모집 장소로 사용하려하고 있다.
2021년 5월 28일 스톤 브릿지 고등학교에서 치마를 입은 남학생이 15세 소녀를 화장실 안에서 강간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교육위원회 관계자들은 그를 체포했고, 가해자를 다른 학교로 전학시켰다. 그러나 남학생은 그곳에서 또 다른 여학생에게 피해를 입혔다.
지난해 경찰은 이 청소년을 체포했다. 그는 폭력적인 범죄 조직인 MS-13과 연관된 불법 이민자로 알려졌으며 블루 리지 중학교에 총기를 가져와 다른 학생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MS-13 조직원들은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수많은 학생을 살해하고 공격했다.
폭력범죄 조직, 미국 고등학교에서 학생 살해 및 공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첫 국정연설에서 MS-13에 의해 희생된 두 명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들은 2016년 9월 MS-13에 의해 살해된 카일라 쿠에바스(Kayla Cuevas)와 니사 미켄스(Nisa Mickens)였다.
케일라 쿠에바스의 어머니 에블린 로드리게스(Evelyn Rodriguez)는 “딸이 저에게 ‘엄마, 그들이 학교를 장악하고 있어요. 마치 어디에나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곤 했다.”고 전했다.
갱단은 단원 모집을 위해 처벌 받지 않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학교를 이용하고 있다. 안전한 텍사스를 위한 연합의 회장인 시나 로드리게스(Sheena Rodriguez)가 6월 4일 하원 유아‧초‧중등 교육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일부 지역사회에서 갱단 연루는 분명히 현실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그녀는 “많은 사람이 범죄 기록을 가지고 있거나 갱단과 연관이 있거나, 실제로 우리 지역사회와 학교에 잠입할 가능성이 있는 성인들”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에 데려온 자녀들 50만~100만 명의 학생들이 미국 공립학교 시스템에 등록되면서 이 문제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예상밖의 학생 수의 급증으로 인해 지역 세수가 고갈되고, 학교 관계자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며, 미국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게다가, 통제되지 않는 미국의 국경은 무고한 미국인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때때로 10대 청소년을 노리는 성인 범죄가 발생하기도 한다. 지난해 12월, 멕시코 출신 불법 이민자 라파엘 고베아 로메로(Rafael Govea Romero. 23)는 텍사스주 에드나에서 16세 고등학교 치어리더 리즈베스 메디나(Lizbeth Medina)를 흉기로 살해했다.
당국은 체포 당시 절도죄로 집행 유예 중이던 로메로가 절도를 목적으로 메디나의 아파트에 침입했으며, 집에 있는 10대 소녀를 발견하고 복부를 찔러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메디나의 어머니는 그날 오후 딸이 팀원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겼고, 집에 돌아와 욕조에서 심하게 상처 입은 딸의 시신을 발견하고 나서야 범행 사실을 알게 됐다.
로라 윌커슨은 미국 상원 의원들에게 “이 정부는 여전히 문제를 인식하지도 못하고 이에 적절하게 대처하지도 못하고 있다. 미국인들은 우리가 여기 있는지도 모르는 범죄자들에 의해 매일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 학생들을 얼마나 자주 공격하거나 살해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확실히 알지 못한다. 그러나 미국 이민 개혁 연맹(FAIR)의 미디어 담당자인 아이라 멜먼(Ira Mehlman)은 “불법 이민과 관련된 범죄나 문제가 한번 발생하는 것도 많다. 정부가 불법 이민을 더 잘 관리하고 법을 엄격하게 적용했다면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멜먼은 “또한 지방 차원에서도 과실이 있다. 왜냐하면 자유주의 주와 도시들이 스스로를 ‘자랑스러운 보호구역 관할권’이라고 광고하고 실제로 누군가를 추방하려는 경우에 연방 법 집행 기관에 협조하기보다는 불법 외국인을 수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불법 이민자 보호 정책 일관
비평가들은 연방 당국이 이 문제를 무시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윌커슨은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조 바이든(Joe Biden),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가 선호하는 정책 아래에서, 자신의 아들 학급친구였던 헤르밀로 모랄레스가 미국에서 보호받는 특정 그룹에 속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헤르밀로 모랄레즈는 10살 때 불법체류 부모에 의해 불법으로 미국에 들어왔기 때문에 드리머(DREAMer, 어릴 때 부모와 함께 불법으로 미국에 온 청소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2024년 민주당과 카말라 해리스 하원의원은 드리머에 대한 사면과 나머지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시민권 취득의 길’을 약속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은 이후 남부 국경을 통제하지 못한 책임으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국토안보부 장관인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Alejandro Mayorkas)를 탄핵했다.
윌커슨은 불법 이민자 범죄의 표적이 된 사람들을 대신해 슬픔에만 머무르지 않고 보호 조치를 요청했다. 윌커슨은 “여러분이 우리의 이야기에 공감할 거라는 것을 알지만, 나는 그 이상을 원한다. 미국의 국경이 활짝 열려 있다는 사실에 분노해 줬으면 한다. 미국은 이 나라에 누가 있는지 모른다. 이제는 미국인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때이다. 국경을 닫고 누가 실제로 여기에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통계를 유지하고 우리가 바로 이 나라 안에서 전쟁 중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이민 개혁 연맹의 맬먼 디렉터는 연방 정부가 원한다면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자원이 있다면서 “차기 대통령은 2021년에 마요르카스가 발표한 정책들을 철회해야 한다. 이 정책은 기본적으로 불법 체류자들을 이민 단속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이었다. 마요르카스는 매우 제한된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체류를 허용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 이민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방 이민 당국과의 협력을 제한하거나 거부하는 피난처 도시에 대해 단속할 수 있다. 1996년에 통과된 주나 지방 정부가 연방 정부와 이민자 신분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제한하지 못하도록 규정에 따라 피난처 도시는 불법이지만, 이 법이 적용된 것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맬먼은 “이러한 피난처 도시들은 항상 연방 보조금을 찾고 있다.”며 “그것이 바로 법을 집행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적절한 대응책을 내놓을 시점이 이미 지났다고 말한다.
윌커슨은 “피난처 도시 정책은 이 나라의 범죄적 불법 체류자들에게 ‘우리 도시에 오세요. 우리는 나쁜 경찰로부터 당신을 보호해줄 겁니다. 강력한 미국 법으로부터 당신을 보호할 겁니다’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재선되면 불법 이민자 추방작전 추진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은 만약 재선된다면 “미국 역사상 최대의 국내 추방 작전”을 수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제45대 대통령(도널드 트럼프)은 “나는 피난처 도시를 금지할 것”이라고 노스캐롤라이나 그린빌에서 열린 집회에서 말했다. 그는 또한 모든 이민자 항공편을 중단하고, 약 45개 미국 도시로 불법 이민자를 이송했던 항공편도 없앨 것을 약속했다. 트럼프는 또 “모든 불법 체류자에게 복지와 연방 혜택을 금지할 것이다. 나는 모든 트럼프 국경 정책을 복원하고, 국경을 위반한 모든 불법 체류자를 즉시 추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맬먼과 같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이 미국 시민, 특히 젊은 사람들을 불법 이민자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데 새로운 보호 장치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미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결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윌커슨은 “우리 가족은 산산히 부서졌다. 살아남은 내 아이들은 변했다. 모든 것이 변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상한 마음 속에 조슈아와의 사랑스러운 추억을 간직하고 있을 뿐”이라고 증언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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