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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초기 헌장’에 이스라엘인 집단 학살 명문화… 이스라엘 파괴를 존재 이유로 밝혀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가자지구 지상전 격화 사진 : 유튜브 CBS Chicago 캡처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침공해 많은 민간인 집단 학살을 주도한 하마스의 원칙, 목적 등을 명문화한 헌장에 ‘유대인 집단 학살’이 명문화되어 있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됐다.

최근 미국 CBN뉴스는 하마스 헌장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지난해 10월 7일 발생한 학살 사건을 당연한 것으로 여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 헌장은 “이스라엘은 이슬람이 그들을 멸망시킬 때까지 존재할 수밖에 없다.”며 이스라엘을 원천적으로 적대시하는 내용으로 “1987년 하마스가 창립된 직후인 1988년에 작성됐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전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이자 현재 민주주의수호재단(FDD, Foundation for Defense of Democracies)의 수석 연구원 조나단 콘리쿠스(Jonathan Conricus)는 “이는 유대인에 대한 집단 학살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서를 “이스라엘인에 대한 집단 학살을 자행하고 이스라엘 국가를 전멸시키기 위한 헌장”이라고 말했다.

예루살렘 안보전략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인 힐렐 프리쉬(Hillel Frisch)는 “이 문서에는 구체적인 목적이 하나 있다.”며 “그것은 이스라엘 국가의 파괴를 촉구하고 이를 위해 모든 무슬림을 조직하며, 그 일을 수행할 군사 테러리스트 세력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마스는 이집트의 무슬림 형제단의 분파이며, 하마스라는 이름은 ‘이슬람 저항 운동’의 아랍어 약자다. 하마스의 초기 헌장은 나치 독일에서 작성된 것과 비슷하다. 헌장 제22조에는 “그들은 돈으로 세계 언론, 통신사, 언론사, 출판사, 방송국 등을 장악했다.”고 적혀 있다.

이 문서는 프랑스 혁명과 공산주의 혁명, 제1차 및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유대인이라고 비난하며, 유대인이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유엔을 창설했다며 “유대인의 개입 없이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제17조는 심지어 하마스가 사악한 세력으로 간주하는 국제봉사단체인 로타리클럽과 라이온스클럽의 창설을 유대인의 책임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헌장은 또한 무함마드의 언행을 기록한 하디스를 인용해 “심판의 날은 무슬림이 유대인과 싸우고 그들을 죽일 때까지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유대인은 바위와 나무 뒤에 숨을 것이고, 바위와 나무는 ‘무슬림들이여, 내 뒤에 유대인이 숨고 있다. 와서 그를 죽여라.’라고 외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마스는 2017년에 초기 헌장의 폭력적이고 반유대적인 수사를 일부 완화한 수정된 헌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콘리쿠스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7일의 학살 사건으로 개정된 헌장이 사기임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은 연막에 불과했다. 하마스는 그들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를 드러낼 때까지 이스라엘의 의사결정권자들을 아주 교묘하게 속였다. 그리고 그들은 10월 7일에 그렇게 했다. 두 번째 수정본을 포함한 헌장의 행간을 읽어보면, 여전히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이슬람 국가를 세우자는 집단 학살 문서”라고 지적했다.

초기 헌장 제13조는 어떤 협상된 해결책도 거부하며, 팔레스타인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은 지하드 또는 성전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콘리쿠스는 “앞으로 팔레스타인과 평화가 이뤄지기를 바란다. 많은 이스라엘인들이 팔레스타인과 평화롭게 지내기를 원한다. 하지만 하마스와는 평화를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초기 하마스 헌장은 이스라엘이 멸망할 때까지 평화를 금지하기 때문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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