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복음주의 기독교인 25만 명이 유대인의 속죄일인 지난 12일,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서 미국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기도했다.
전도자 루 잉글(Lou Engle)이 주최한 이번 ‘백만 여성’ 집회는 예배, 강연, 미국을 신앙적인 가치로 되돌리기 위한 기도로 1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주님의 손길이 미국을 덮기를 갈망하며, 금식하며 기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루 잉글은 “모두가 알다시피 미국은 위기 상황에 처해 있고 세상도 그렇다. 금식과 기도는 항상 역사를 바꾸어 왔다. 에스더는 국가 전체를 잃을 수 있는 위기의 순간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잉글은 “에스더처럼 영적 권세와 이념을 무너뜨릴 권세를 가진 대규모 여성 ‘에스더 운동’이 올 것을 알았다. 하나님은 이것을 통해 역사를 바꾸실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은 “대속죄일은 국가의 문설주에 피를 바르고 자비를 베풀거나 심판을 내리는 날로, 우리는 그날 대규모 성찬식을 갖고 하나님께서 미국에 자비를 베풀어주시고 나라가 회복되기를 간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여성뿐 아니라 수천 명의 남성도 참석했다.
잉글은 “에스더와 모르드개처럼, 지금이 남성과 여성이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함께 연합하여 협력할 때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이 이념적 차이와 분열을 치유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루 잉글은 미국 전역에서 열렸던 대규모 기도집회인 ‘더 콜’을 이끌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잉글은 이번 백만 여성 집회도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기도회 중 하나라고 믿고 있다.
잉글은 “요엘서 2장을 보면 한 나라에 희망이 없을 때, 구제책이 없을 때 시온에서 나팔을 불고 금식을 부르라는 구절이 나온다. 하나님께서 하루아침에 한 나라에 자비를 베푸시는 순간이다. 하나님께서 너희가 모여야 하고, 모이면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워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실 때가 있다. 우리는 지금이 바로 그런 순간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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