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죄의 본성

일러스트=A.I 제작. Midjourney.

299호 | 마음의 눈을 밝히사 (82)

죄와 죽음이 아담의 혈통을 따라 전해지면서 모든 인류를 지배하게 되었다. 모든 피조물에게는 같은 종류를 재생산하여 번식하는 법칙이 적용된다. 사과나무는 반드시 사과를 열매 맺고, 고양이는 반드시 고양이를 낳는다. 마찬가지로 죄인은 죄인을 낳는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였느니라”(로마서 5:12, KJV)

이와 같이 아담의 죄로 인해 그의 후손들은 모두 죄인으로 태어난다. 그래서 아담이 죽었던 것 같이 그 후손들 또한 모두 죽게 되었다.

현상수배 포스터를 보면, 그들이 어느 정도의 죄인인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그러나 성경에서 죄인의 의미는 그런 범죄자들 이상으로 훨씬 더 끔찍한 개념을 갖고 있다. 범죄자들에 대한 심판에는 정해진 한계가 있지만, 성경의 죄인에 대한 심판은 그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아담 이후 모든 사람은 ‘죄의 본성’을 갖고 태어난다. ‘본성’이란 어떤 상태 또는 형편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의사가 심장병 환자를 진찰하고 상황을 설명해 주면, 그 환자는 자신의 심장의 ‘상태’를 알 수 있다. 심장병 환자가 계단을 오르고 나면 숨을 헉헉거리며 얼굴이 시뻘겋게 변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증상’이라고 한다. 즉 ‘상태’가 밖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증상’이다.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들은 죄의 상태를 갖고 있는데, 그것을 죄의 ‘본성’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그 죄의 본성, 곧 죄의 상태가 사람마다 죄를 짓는 범죄 행위, 곧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죄와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섬뜩한 것으로 들릴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듣기 좋은 말씀만 하시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요, 바로 있는 실상 그대로를 가르쳐 주신다. 모든 사람 중에서 죄와 사망에 속하지 않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성경이 죄와 사망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지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가장 먼저 기대할 것은, 무엇보다도 그 진리에 대해 잘 가르쳐 주시기를 바라는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엠마오 길에서 만난 사람
(죤 크로스.엔티엠 출판부. 2006)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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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죄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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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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