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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이 아니라 6.25전쟁이다”… 북의 침략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명칭 써야

▲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사진 : 유튜브채널 YTN 사이언스 투데이 캡처

샬롬나비 6.25전쟁 74주년 논평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샬롬나비)이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6.25전쟁은 소련과 중국의 후원을 받은 김일성이 적화통일을 위해 일으킨 침략전쟁”이며 “최근 북중러의 밀착으로 인한 신냉전 속에 안보의식을 굳건히 해야한다.”는 요지의 논평을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이를 위해 미국 브루스 커밍스 교수(Bruce Cumings, 1943-, 시카고대 국제관계학)의 수정주의 사관을 배격하고 북한의 침략전쟁임을 밝혀,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결의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먼저 ‘한국전쟁’보다는 ‘6.25전쟁’이라는 명칭으로 통일해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샬롬나비는 6.25전쟁이란 명칭은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북한군의 남침을 계기로 시작된 침략 전쟁임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에서는 전쟁이 일어난 날짜보다 전쟁 발발 지역을 통해 기억하기에 한국전쟁(Korean War)’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는 6.25전쟁이란 용어를 사용해 전쟁의 침략 주체를 명확하게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6.25전쟁의 기원을 알 수 없으며 누구를 비난할 수 없다고 주장한 브루스 커밍스의 주장은 이미 소련의 비밀 문서의 공개에 따라 잘못된 해석임을 분명히 드러났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가 6.25전쟁을 일으킨 주체를 설명하기보다 전쟁 발발 이유에 대해 토지개혁, 친일파 문제, 38선 분쟁 같은 한국 내부 모습과 갈등 심화가 6.25를 내전 성격의 주장이라는 잘못된 수정주의 입장을 제시해 혼란을 가져왔다고 샬롬나비는 정리했다. 이는 소련 붕괴 뒤 6.25전쟁이 북한 김일성의 집요한 남침 요청을 스탈린이 허락하고 마오쩌둥이 후원하며 진행된 침량전쟁임을 보여주는 소련의 비밀문건들이 공개됐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6.25 개전 직후 유엔은 북한의 침략을 무력공격에 의한 파괴 행위로 규정하고, 전쟁 개시 당일에 도출한 안보리 결의에 따라 유엔 회원국들에게 남한에 대한 군사원조를 요청하고 권고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휴전 이후 남북 체제 경쟁과 관련, 6.25전쟁 당시 북한의 경제력이 남한보다 우위였으나, 남한은 자유시장경제를 바탕으로 국제자유무역에 참여하며 경제개발을 추진해 1974년에 국민 1인당 GDP에서 북한을 추월했다. 그 결과, 북한의 공산주의 체제는 붕괴하고 장마당 경제로 급락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북한의 상설 종합시장은 2010년 200여개에서 2015년 406개로 늘어났으며, 길거리에 형성된 장마당까지 합하면 상거래 장소는 더욱 많아졌다. 또 이들 장마당에서 드라마 등 남한 문화가 유통되면서 이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탈북하면서, 북한당국이 남한 문화 유통을 철저하게 막고 있다고 이들은 논평을 통해 밝혔다.

샬롬나비는 이어 최근들어 미중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신냉전 구도가 형성되고 우리 정부도 이러한 국제 관계 속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 중심 국제 질서에 동참해 국제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중국은 중국몽을 꿈꾸고 일대일로 사업을 추진하며 대외 팽창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자신의 군사적 목적 달성이 어려워지지 핵전쟁으로 서방을 위협하면서 세계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위협할뿐아니라 우리나라 안보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어 한국이 취해야할 방향은 미국, 일본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유럽의 나토와도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샬롬나비는 끝으로 그리스도인들이 6.25전쟁을 맞아 자유민주주의와 신앙의 자유의 소중함을 자각하고,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했던 공헌을 기억하며 앞으로 우리의 사명을 감당하는 신앙인이 될 것을 요청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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