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전도협회(BGEA)가 지난 4월 13일, 폴란드 전역의 복음주의 교회들과 협력해 크라쿠프에 위치한 타우론 경기장에서 대규모 복음주의 행사를 진행했다고 에반젤리컬포커스가 22일 전했다.
이날 열린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집회에는 마이클 W. 스미스, 타야, 폴란드 예배팀이 찬양을 섬겼으며 폴란드의 15개 복음주의 교단 소속 420개 교회가 동원되어 1만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프랭클린 그래함(Franklin Graham)은 이날 누가복음 15장을 본문으로 “아버지에게서 도망친 탕자가 회개하고 돌아와 용서를 구하는 이야기”를 전하며 “탕자의 아버지는 기뻐하며 하나님이 자신에게 오는 사람들에게 하시는 것처럼 즉시 아들을 용서했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청중들에게 “당신이 하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과 삶 속으로 들어오실 것이다. 당신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선포된 메시지는 폴란드어, 우크라이나어(폴란드에는 수천 명의 난민이 있음), 수화로 통역됐다.
이날 700명 이상의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새로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여정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 후 폴란드 그리스도의 교회 목회자인 안제이 바젠스키(Andrzej Bajenski)는 뉴스 웹사이트 크리스천 데일리 인터내셔널(Christian Daily International)과의 인터뷰에서 복음주의가 약한 나라에서 “수천 명이 참가하는 행사는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일상적인 공동체들에게는 대규모 행사가 중요하다. 이를 통해 교회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이렇게 함께 모여 복음을 전파하는 데 사용되는 대규모 행사는 복음의 메시지를 더 많은 사람에게 선포할 수 있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젠스키 목사는 함께 복음을 선포하려는 이러한 노력이 폴란드의 복음주의 교단들이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협력하여 성장하는 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폴란드는 전통적으로 로마 가톨릭 국가로 복음주의 기독교인의 비율이 1% 미만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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