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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도24·365 완주감사예배… “스스로 굳세어라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 기도24·365 21주년 완주감사예배 현장. ⓒ 복음기도신문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해 1년 365일, 매일 한 시간씩 기도해온 기도24·365가 21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서부교회(담임 임채영 목사)에서 2023 완주감사예배를 진행했다.

기도24·365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그동안 각자의 기도의 골방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해 오던 400여 명의 기도자들이 참석해, 우리의 연약함에도 상관없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더욱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부르짖을 것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집회는 유튜브 생방송으로도 진행,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기도본부는 매년 전 세계 240여 개 나라와 수천여 미전도종족의 부흥을 위한 기도를 마라톤에 비유, 완주를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연말마다 2003년부터 가졌다. 21년을 지나오는 동안 24·365기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임을 가질 수 없었던 2020년을 전후해 365개였던 팀이 하나의 팀으로 단일화되고, 세계기도정보 책자를 읽으며 하던 기도정보가 기도앱으로 바뀌고, 기도자들에게 기도시간을 알람해왔던 기도알람이 기도방송으로 달라졌다.

이에 기도본부 김순애 선교사는 “방법은 바뀌었고 우리는 연약했지만,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주님을 주목하자. 한 해 동안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자.”며 대회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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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애 선교사. ⓒ 복음기도신문

기도24·365 공동선언문 발의자로 이날 메시지를 전한 김용의 선교사(오후 4시 기도·로그미션 대표)는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선택을 받고 복의 통로가 되어 온 인류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할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숭배로 망했다. 그러나 여기에 하나님의 신비가 있다.”면서 “이스라엘의 실패를 통해 반면교사를 삼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게 돼 이방인에게 구원이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고 완성하시는 분”이라며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은 우리에게는 불가능해 보여도, 전능하신 하나님은 반드시 완성하신다. 교회가 받은 위대한 사명은 교회의 능력에 맡겨진 게 아니다. 하나님이 이루시고 끝을 내신다. 그러므로 스스로 굳세어라.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약속이 결론이다. 그 하나님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끝으로 “20년의 순종의 길에서 우리에게 감당할 능력이 없다는 것은 수백번 경험했다. 그러나 한번 넘어지면 또 일어나면 된다. 하나님은 늘 그 자리에 계신다.”며 “복음이 운명이 되고 기도의 결론을 가진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위대한 일을 이뤄가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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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의 선교사. ⓒ 복음기도신문

이날 메시지에 앞서 기도의 간증자로 나선 강은선 전도사(신안 열방선교센터)는 “느헤미야52기도를 14년째 해왔다. 그러나 기도만 시작하면 많은 어려움이 발생했다. 농작물이 해를 입고, 키우던 개가 죽고, 갑자기 많은 문제들이 한꺼번에 발생해 우리의 기도를 멈출 이유가 생겼다. 사탄은 우리를 두렵게 하면 기도를 멈출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우리는 멈출 수 없다. 오히려 문제가 생길수록 주님이 하실 일을 더 기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전도사는 이어 “느헤미야 기도를 하는 14년 동안 하나님은 기도의 자리에서 조카들을 말씀과 기도로 키워가셨고 열방을 품는 마음으로 빚어가셨다. 6살이었던 조카는 내년에 대학생이 되고 초등학생이던 조카는 실용음악을 공부해 찬양을 녹음하고, 또 각자의 다음 사역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나님은 아무것도 아닌 우리들을 기도자로 빚어가셨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신실한 기도자로 세우실 것을 기대한다.”고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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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자로 선 강은선 전도사. ⓒ 복음기도신문

이날 모인 기도자들은 자연재해와 쿠데타 등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 열방의 영혼들을 위해 김주선 선교사(헤브론선교대학)가 기도를 인도하고 각종 범죄와 중독에 고통하는 다음세대를 위해 지하람 형제가, 북한, 나이지리아,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박해를 받고 있는 교회를 위해 주님의 통치와 구원을 위해 박미애 선교사(순회선교단)의 기도 인도로 간절히 부르짖는 시간을 가졌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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