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노년에서 어린 기도용사, 전국 팔도와 열방에서 모두 모였다’

기도24365 완주감사예배 현장 스케치

지난 23일 열린 2023 기도24·365 완주감사예배에는 길게는 21년에서 짧게는 몇 개월 24365 기도를 해온 기도자들이 전국 팔도를 넘어 열방에서 모였다. 어린 아이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어린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참여한 엄마들까지 ‘열방을 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하나가 돼 있었다. 그동안 기도의 골방에서 누렸던 하나님의 은혜를 청취했다. 순서는 무순. <편집자>

기도에 재헌신하게 하셨어요

“기도24·365를 한 지는 10년 정도 된 거 같아요. 성전이 너무 파괴됐는데 그것도 모르고 살았던 거 같아요. 오늘 완주감사예배 와서 학개서 말씀을 보면서 ‘굳세게 할지어다’ ‘돌아오라’ 이 말씀 앞에 정말 하나님이 재헌신하는 시간으로 허락해주셨어요. ‘네 행위를 살펴보아라’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회개하게 하셨어요. 성령님이 내가 어디에 몰두하고 무엇에 시선을 팔았던 자인지, 이제 배가 불러서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들어오지 않는 자인지 보게 하시면서 다시 복음 앞에 나아와 말씀과 기도로 두 무릎을 꿇으라 말씀해주셨어요. 심령 안에 감사가 넘치네요.” (윤영희 집사, 53세, 대구성북교회)

이번에 안 가면 마지막이겠다 생각되어 참석했어요

“오고 싶었어요. 올해 80세인 내가 얼마나 더 살겠나 싶어 이번에 안 가면 마지막이겠다 생각되어 본부에 연락했어요. ‘이것은 내 사명이다.’ 여기며 15년째 기도하고 있지요. 30대에 예수님 만난 후 기도만 하고 살다가 마음이 컬컬하면 산에 가서 3~4일 기도해야만 해소가 됐는데, 복음학교 하고 열방 기도를 하면서는 산에 안 갔어요. 제가 요즘 많이 마음이 컬컬했는데 완주감사예배 소식을 듣고 참석하게 됐어요. 교회에서 느헤미야 기도를 하려고 해도 사람들이 안 모여요. 지속적으로 하려고 무척 애를 썼는데 사람이 안 모이니까 하다가 중단됐거든요. 지금 돌아가서는 건강이 허락되면 기도의 자리를 지킬 거예요.” (이지연 권사, 79세, 부산 번영로교회)

기도보다 사역을 목숨 걸고 했던 것을 회개했어요

“미국에서 2019년 복음학교를 하고 기도24·365를 시작하게 됐어요. 사실 사역하면서 기도가 중단됐어요. 그동안 중보기도를 해주셔서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었는데 이제 내가 중보기도자로 서야겠다는 마음을 주셨어요. 오늘 느헤미야 모임에서 학개 말씀을 들으면서, 이곳에 있는 동안은 중보기도자로 서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제가 이번에 은혜받은 말씀은 “여호와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사 62:6~7)예요. 기도하면서 선교해야겠다. 마지막 목숨 걸고 해야겠구나 다짐해요. 기도보다 사역을 목숨 걸고 했다는 것이 깨달아졌고, 하나님께 회개했어요. 우선은 나 자신을 위해서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서기를 원하고, 기도 24·365도 계속할 거예요. 중보기도자로 서겠습니다.” (임헌진 선교사, 68세, 아프리카 차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운명을 끝까지 가지고 가겠습니다

“느헤미야 기도로 하나님이 불러주신 지 4년이 됐어요. 완주감사예배 참여하면서 은혜가 너무 많았는데 첫 번째는 연합되어 있다는 거. 우리는 낙도에 있는데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가고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고요. 느헤미야 모임에 늦게 와서 동역자들과 함께 나누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김용의 선교사님 메시지 통해서 운명이다. 그 운명을 함께 공유하고 있었구나. 나도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운명을 끝까지 가지고 가야겠다라는 마음을 세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귀연 사모, 49세, 통영 두미교회)

“완주감사예배에 참석하려고 8시간을 달려왔어요”

“차가 밀려서 늦게 도착해서 느헤미야 모임에 나눔을 갖지 못한 게 아쉽지만 두미교회 성도들과 전국의 교회 지체들과 함께 줌으로 연합해서 기도하고 있는데요. 기도할 때는 솔직히 혼자 하거든요. 5시간 혼자 하다보니까 피곤할 때도 있고 우두커니 있을 때도 있는데 이것이 운명이구나. ‘운명이면 혼자 하든 같이 재미있게 하든 상관없지’ 하며 다시 마음을 세우는 시간이 되었어요.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두미교회가 열방을 향한 등대, 열방의 쉼터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계속 확정되어 갈 수 있도록 느헤미야들과 함께 동역하는 하나님의 기도의 동역이 된 것 같습니다. 8시간 걸려서 왔는데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동역자를 보고 만나니까 힘이 되는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서평석 목사. 52세, 통영 두미교회)

능력이 주님께 있다는 것을 확정해 주셨어요

“주님이 친히 우리 기도의 자리를 지켜나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때로는 힘겹기도 하고 때로는 잠깐 쉬고 싶은 때도 있었는데 정말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회복시키시고 성전을 재건하게 하시는 능력이 주님께 있는 것에 대해서 오늘 다시 확정해 주셨어요. 혼자 스스로 골방에서 하는 기도가 주님과 함께 하는 교제의 시간이었어요. 내 기도가 어떻든지 주님이 친히 주님의 일을 행하실 것을 신뢰하면서 하는 기도이기 때문에, 때로는 감격하고 때로는 지치지만 다시 무릎을 세워 나아갈 때 주님이 친히 행하실 것을 신뢰하게 하셨어요. 오늘도 교회 된 모든 개인을 회복시켜주실 것을 신뢰하고 기대하며 나왔습니다.” (차주애 권사, 51세, 부천 예수마을교회)

완주를 해본 적은 없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게해주셨어요

“기도24·365는 7년 전 처음 시작하게 됐고, 늘 항상 하다가 중간에 멈추게 돼서 죄책감이 있어요. 그런데 완주감사예배 오면 다시 무릎을 꿇게 하는 기도의 능력과 중요성을 깨닫고 다시 주님이 불러 세워주시는 기도의 자리로 나갈 마음을 주시니까 항상 다시 그렇게 시작했던 것 같아요. 완주를 해본 적 없고, 전 세계를 다 알지 못하지만 기도하는 나라에 대해서 알게 하시는 유익이 있었고 그 나라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는 경험이 있었어요. 24365 기도에 참여할 때 정말 하나님은 쉬지 않고 일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이 다시 새겨지고 보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김사랑 선교사. 35세, 할렐루야교회)

다음세대를 살릴 수 있는 자로 서겠습니다

“기도24365를 하면서 정말 알지 못했던 나라들에 대해서 기도하게 되고 영혼들의 마음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작년 여름부터 기도하기 시작했고 오늘 완주감사예배를 통해서 다시 새롭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마음을 갖고 싶고 더욱 영혼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느헤미야52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의 복음을 더욱 담대하게 전해서 많은 영혼이 예수님이 오시는 그날이 슬픔의 날이 되지 않고 기쁨의 날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은혜로웠습니다. 다음세대 기도제목으로 기도하면서 다음세대의 죄악에 대해서 제가 더 대신해서 기도하게 되고 더욱 다음세대를 살릴 수 있는 자로 서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최하경, 15세, 서산 선한목자교회)

내가 놓쳤던 기도를 주님이 다시 일으켜주셨어요

“기도를 많이 빼먹기도 하고, 기도하다가 잡생각이 나서 끊고 지나갈 때도 있었어요.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면서 ‘오늘은 피곤하니까’라며 지나가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이번 한 학기를 보내면서 다시 주님이 기도할 마음을 주셨어요. 열방을 기도할 마음을 주셨는데, 그게 기도 24365였어요. 다시 시작하자, 진짜로! 그때부터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완주예배가 뜻 깊은 시간이 됐어요. 내가 놓쳤던 기도를 주님이 다시 일으키셔서 다시 기도를 하게 하신 은혜가 있어요. 내가 열방을 기도로 통치할 수 있다는 게 기뻐요. 이전에는 억지로, 의무감으로 했다면, 지금은 기도하는 기쁨을 다시 회복시켜 주셨어요. 오늘 모든 기도하시는 기도자들이 나와 같은 은혜를 받고 보내심을 받아 오신 것이구나, 주님은 정말 기도자들을 세우시는구나, 감격이 있어요.” (주지양, 23세, 헤브론선교대학)

젖을 먹이면서 기도하는 시간이 정말 은혜였어요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고 공동체를 섬기면서 기도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모유수유하면서라도 기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기도했는데, 아이에게 젖을 먹이면서 기도하는 시간이 진짜 저에게 은혜였어요. 아기가 엄마 젖을 먹어야 사는 것처럼 내 기도 아니면 열방이 살 수 없는 것이었어요. 이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저를 볼 때 더 어려운 거에요. 때로는 나라 이름만 부르다가 졸고 기도제목만 보고 아이들 뒤치다꺼리 하다보면 정신이 없을 때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받으신다는 생각에 끝까지 기도하게 돼요. 내가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게 아니라 기도가 나를 세워주는 시간이어서 너무 감사해요.” (김현희 선교사, 순회선교단)

끼워주시는 것이 은혜에요

“아이 4명을 기르면서 기도 24365를 파수하는 것은 ‘끼워주시는 은혜’예요. 사실은 잘 못할 때가 많아요. 주님이 아이를 키우면서 제 존재의 절망을 맛볼 때마다 기도의 자리로 이끌어주시는 은혜가 있어요. 육아로 피곤하다는 핑계로 기도의 자리를 놓칠 때마다 주님이 아이들을 육아하며 씨름하면서 다시 기도의 자리로 인도해주세요. 열방의 소식들이 보면, 우리 아이들의 문제와 맞물려 있잖아요. 기도할 수밖에 없도록 마음을 찢어 넓히시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어린이용 기도책으로 기도24365를 해요. 아들이랑 할 때는 아이들 언어로 바꿔줘야 하니까 좀 어렵긴 한데, 저도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마음을 보는 시간이에요. 기도로 선교하시는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도 많지만, ‘기도 24365 기도자’라는 이 이름을 붙여주신다는 것 자체가 은혜에요.” (김아용 선교사, 순회선교단)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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