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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통신] 유타주, 낙태 클리닉 면허 정지 법 제정… “낙태 클리닉은 의료 시설 아냐”

▲ 유타주 스펜서 콕스 주지사. 사진: 유튜브 채널 PBS Utah 캡처

미국 유타 주의 공화당 스펜서 콕스(Spencer Cox) 주지사가 22일 서명한 새로운 법률에 따라 여성의 의료 안전 기준에 대한 우려로 인해 낙태 클리닉 운영이 금지될 수 있다.

주지사가 서명한 법안은 5월 3일부터 시행된다. 이후 낙태 시술 병원은 면허를 신청할 수 없게 되며, 2024년 1월 1일부터 전면 금지된다.

23일 주지사는 병원을 제한하는 이번 법안을 사실상의 낙태 금지와 동일시한 비평가들을 일축했다. 그는 당국에 보고된 강간 또는 근친상간의 경우 또는 산모의 건강에 대한 위협이 가해지는 경우 긴급 낙태를 제공하는 병원에 한 해 예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수잔 앤토니 프로라이프 아메리카(Susan B. Anthony Pro-Life America)의 서부 지역 이사인 아담 슈웬드(Adam Schwend)는 이 법안이 여성을 위한 적절한 안전 기준을 보장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낙태 클리닉은 의료시설이 아니다. 가족계획과 낙태 산업은 환자를 돌보기 위해서라기보다 태아의 생명을 앗아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존재한다. 낙태 시술 병원은 건강 클리닉과 동일한 규제 기준을 준수할 필요가 없으며 이로 인해 여성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말했다. [크리스찬타임스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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