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지소영 칼럼] 안타까운 요가 열풍

사진 : Unsplash의 Alex Shaw

요가는 단순한 운동이나 다이어트가 아니다. 힌두교의 선교전략에서 나온, 몸으로 하는 힌두교식 기도다.

“자연의 일부가 되세요”
“우주 만물의 기가 몸으로 들어옵니다”
“자신의 깊은 내면과 대화하세요”

언뜻 듣기에 좋은 문장들이다. 그러나 웰빙 열풍을 타고 자연스럽게 등장한 이방종교다. 몸에 좋은 동작과 호흡법만 배우면 된다고들 하지만

“나는 힌두교는 안 믿지만 기도는 해보겠다”는 것과 같다. 요가나 뇌 호흡 동작을 익히다 보면 어느새 그 안에 담긴 사상에 젖어 들기 때문이다. 사탄은 자주 광명의 천사를 가장한다. 건전 문화라는 이름으로 들어와 자연스럽게 자리를 만들어 간다.

동양철학은 명상을 통해 마음을 비우라고 제법 그럴듯하게 속삭인다. 그러나 기독교 정신은 ‘채움’이다. 매 순간 말씀으로 채우고 기도로 무장하지 않으면 혼잡한 사상이 내면으로 밀려 들어온다.

무릇 지킬만한 것 중에서 더욱 마음을 지켜야 한다. 문화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웰빙 열풍, 요가 열풍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보는 것과 듣는 것을 조심하고, 깨어 분별해야 한다.

건강을 위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다는 요가, 인간미 있어 보이는 연예인이 TV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요가, 그들 삶의 방식이 유연하고 아름다워 보이는가? 그렇다면 내가 지금 무얼 보고 있는지, 내 마음이 어디쯤 흘러가 있는지 정신 바짝 차리고 돌아보아야 한다. ‘결합시키다’라는 뜻을 가진 요가는 자연과 인간의 결합을 말하지만 사실 힌두교가 섬기는 신과의 결합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복음기도신문]

Ji So young

지소영 | 방송작가로 오랫동안 활동하다 2013년부터 서산에 위치한 꿈의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학교와 교회를 중심으로 가정예배와 성경적 성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 결혼한 이후 25년간 가족과 함께 드려온 가정예배 이야기를 담은 ‘153가정예배’를 최근 출간했다.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uid":"4d804d7e-1ab6-4704-b255-9168b7c0971b","from":"picsart"}
[고정희 칼럼] 온전한 사랑, 나를 견뎌주시는 사랑
20240910_Seo_picture
[서정일 칼럼] '타인레놀' 위로자
20240910_cleaning
[지소영 칼럼] “주님, 이 가정이 예수 믿는 가정 되게 해주세요”
305_5_3_power of gospel(1068)
정말 기이한 일

최신기사

美FTC “SNS, 이용자 대규모 감시…상상 초월한 개인정보 수집”
[TGC 칼럼] 암시에 주의를 기울이라
[광야에서 외치다] 변경된 일정, 그러나 예비된 사람을 만나다
[정형남 칼럼] 대체신학 이슈와 계시록 1:7의 예수님과 애통하는 자들의 정체 연구 (2)
이슬람 영향력이 커지는 유럽, MBB 신자들 위협 증가
이주민선교 8개 연합단체, 아시안미션과 협력해 추석 수련회 진행
[오늘의 한반도] 3년 이상 '그냥 쉰 청년' 8만 2000명 외 (9/20)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0920_YHN social media and FTC
美FTC “SNS, 이용자 대규모 감시…상상 초월한 개인정보 수집”
alex-wigan on unsplash
[TGC 칼럼] 암시에 주의를 기울이라
20240912_Cry out in the wilderness1
[광야에서 외치다] 변경된 일정, 그러나 예비된 사람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