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는 단순한 운동이나 다이어트가 아니다. 힌두교의 선교전략에서 나온, 몸으로 하는 힌두교식 기도다.
“자연의 일부가 되세요”
“우주 만물의 기가 몸으로 들어옵니다”
“자신의 깊은 내면과 대화하세요”
언뜻 듣기에 좋은 문장들이다. 그러나 웰빙 열풍을 타고 자연스럽게 등장한 이방종교다. 몸에 좋은 동작과 호흡법만 배우면 된다고들 하지만
“나는 힌두교는 안 믿지만 기도는 해보겠다”는 것과 같다. 요가나 뇌 호흡 동작을 익히다 보면 어느새 그 안에 담긴 사상에 젖어 들기 때문이다. 사탄은 자주 광명의 천사를 가장한다. 건전 문화라는 이름으로 들어와 자연스럽게 자리를 만들어 간다.
동양철학은 명상을 통해 마음을 비우라고 제법 그럴듯하게 속삭인다. 그러나 기독교 정신은 ‘채움’이다. 매 순간 말씀으로 채우고 기도로 무장하지 않으면 혼잡한 사상이 내면으로 밀려 들어온다.
무릇 지킬만한 것 중에서 더욱 마음을 지켜야 한다. 문화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웰빙 열풍, 요가 열풍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보는 것과 듣는 것을 조심하고, 깨어 분별해야 한다.
건강을 위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다는 요가, 인간미 있어 보이는 연예인이 TV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요가, 그들 삶의 방식이 유연하고 아름다워 보이는가? 그렇다면 내가 지금 무얼 보고 있는지, 내 마음이 어디쯤 흘러가 있는지 정신 바짝 차리고 돌아보아야 한다. ‘결합시키다’라는 뜻을 가진 요가는 자연과 인간의 결합을 말하지만 사실 힌두교가 섬기는 신과의 결합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복음기도신문]
지소영 | 방송작가로 오랫동안 활동하다 2013년부터 서산에 위치한 꿈의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학교와 교회를 중심으로 가정예배와 성경적 성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 결혼한 이후 25년간 가족과 함께 드려온 가정예배 이야기를 담은 ‘153가정예배’를 최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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