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2/17)
친생명 단체, 발렌타인데이에 ‘낙태예방·생명존중 캠페인’ 진행
프로라이프 비영리단체 아름다운피켓이 발렌타인데이를 앞둔 지난 13일 신촌 번화가에서 ‘낙태방지’ 피켓을 들고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아름다운피켓은 12년 전부터 매해 크리스마스마다 길거리에서 생명존중 피켓을 들었지만, 발렌타인데이에 피켓을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이 내건 피켓에는 ‘발렌타인 선물로 발렌타인 베이비를 받고 싶나요?’, ‘사랑은 성관계가 아닌 책임입니다’, ‘원치않는 임신 예방해요’ 등의 메시지가 적혀 있다. 서윤화 아름다운피켓 대표는 발렌타인데이에 원치 않는 임신이 많이 발생한다며 캠페인을 통해 청춘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하며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韓 경찰, 5년간 기소 1위는 ‘음주운전’… 경찰 10명 중 3명
우리나라에서 재판에 넘겨진 경찰 10명 중 3명은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다고 국내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경찰공무원 기소 이상 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5년간 현직 경찰이 검찰 수사를 거쳐 기소된 사건은 총 1141건에 달했고, 기소 사유는 음주운전(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이 302건(26.4%)으로 가장 많았다. 음주운전 방조 1건, 음주측정 거부 5건까지 포함하면 음주 관련 기소 건수는 총 308건(27.0%)이었다. 중앙선 침범과 과속을 포함한 교통법규 위반·교통사고가 177건으로 뒤를 이었고, 성 비위와 관련해서는 강제추행이 44건으로 가장 많았다. 공직자 부패 비위에 해당하는 금품수수(청탁금지법 위반 등)는 51건, 뇌물수수는 8건이었다.
제주시, 청소년에 주류 팔거나 혼숙 묵인 등 위생업소 행정처분
청소년에게 주류를 팔거나 혼숙을 묵인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제주시 내 공중위생업소와 식품접객업소 등이 행정처분을 받았다. 제주시는 2022년 한 해 동안 공중위생업소 및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영업행위를 연중 단속해 모두 310개소에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했으며, 무신고 영업 22건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8곳 가운데 5곳이 청소년 혼숙 방조·묵인 등을 한 숙박업소로 나타났다. 또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식품접객업소 217곳 가운데 18곳은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하거나, 청소년의 유흥주점 출입을 묵인하는 등 청소년 유해 행위를 해 행정처분을 받았다.
北, 북-중 교역 증가로 열차 운송비 7배 인상… 무역 거래 차질
코로나 사태 이후 북한의 국경 봉쇄로 북-중 교역이 3년째 중단되다가 최근 조금씩 증가하면서 북한 철도국이 급히 국제 화물열차 운송비를 대폭 인상해 북한 무역회사와 물건을 받기로 한 중국 업자들이 거래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5일 전했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으로 나오는 국제 화물열차 운송비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화물 150kg 운송비 500위안(한화 약 9만 원) 정도였지만, 이달 들어 3500위안(약 65만 원)까지 치솟아 7배가량 인상했다. 반대로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운송비는 인상되지 않았다. 중국에서 북한까지 운송하는 비용은 중국 업자들이 내고, 북한에서 중국으로 이송하는 비용은 북한 무역일꾼들이 지불하는데, 북측 무역업자들만 운송비 부담을 떠안게 되면서 일부 북한 무역회사는 수출 시점을 3월로 연기했다.
北, 청소기록부 작성해 학생들에 ‘김부자 동상’ 청소 강요
북한 당국이 청소기록부까지 작성해 평양 만수대언덕에 있는 김부자 동상을 학생들이 새벽부터 나와 청소하도록 해 충성심을 강요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5일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달 초 평양에 갔다가 10대 학생들이 새벽마다 추위를 무릅쓰고 만수대동상(김부자 동상) 주변을 빗자루로 쓸고 물걸레로 닦는 것을 보았다.”며 “학생들의 충성심 평가가 만수대동상 청소 횟수로 평가돼 반강제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청소기록부는 매일 새벽 평양시청년동맹조직 간부가 작성하고 있으며, 청소에 나온 학생의 학교를 기록하고 해당 학교에 통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北 농민들, 농기계 부품 못 구해 도적질 성행
최근 북한에서 매년 영농활동 시작 시기에 진행되는 농기계 출범식을 앞두고 농기계 부품 절도 행위가 증가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6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최근 농기계 출범식 준비가 강조되면서 뜨락또르(트랙터), 모내는 기계 등의 부품 도적질이 성행하고 있다.”며 시장에도 부품을 구할 수 없다고 전했다. 북한은 매년 모내기를 앞두고 농사 결의를 다지기 위해 농기계 출범식을 진행하지만, 출범식 때 기계가 미작동해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출범식 전 농기계 수리와 정비가 진행되고 있지만, 부품을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도적질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코로나 사태 이후 국경봉쇄와 경제난으로 인해 필요한 부품을 제때 들여오지 못해 농기계 보수 및 정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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