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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하나 지을 돈으로 3개를 짓는 부실공사로 지진피해가 컸어요”

사진: 김종일TV 제공.

김종일TV, 튀르키예 지진 재난현장 구조현장 소개

“하타이 지역은 성한 건물이 하나도 없어요. 건물 하나 지을 돈으로 3개를 짓고, 5층 지을 돈으로 20층을 올리는 부실 공사였기 때문이에요.”

튀르키예(터키) 동남부 지진 지역에서 피해를 당한 이재민을 돕고 있는 베다트 목사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더욱 컸던 이유는 자연재해도 있지만, 부실공사에 따른 인재라고 말했다고 김종일TV는 전했다.

김종일 교수(아신대 중동연구원)가 운영하는 김종일TV는 지진 8일째인 14일 현지 교회 베다트 목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번 지진이 인간의 탐심과 욕망으로 지진이 커다란 재앙을 불러일으켰다는 현지인의 발언을 소개했다.

김종일TV 제공.

베다트 목사는 “이번 지진 피해는 적은 재료를 사용해서 더 많은 건물을 지어 돈을 벌려는 인간의 탐욕이 가져온 재앙”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피해를 입은 10개 주에서 붕괴된 건물 가운데 안전하게 보이는 건물도 사실은 위험하기 때문에 결국은 모두 철거해야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주민을 이주시키고 새로 건설해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베다트 목사는 이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카라반으로 만들어진 이동식당을 구입해 지진 지역 사람들에게 간단한 수프나 티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재난 현장인 카르하만마라쉬에서 이재민 일한(ilhan)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지금까지 무너진 건물 아래에서 많은 친지와 가족을 구하고 현재는 천막에서 지내고 있다”며 “베다트 목사를 통해 한국에서 보내온 생필품을 전달받았다”며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 이재민들을 위해 가동되고 있는 이동식당

한편, 김종일TV는 터키 현지방송을 인용, 대한민국의 K팝 BTS그룹이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25만 달러(한화 3억2천만 원)를 유니세프로 기부했다고 전했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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