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2/17)
美 사우스다코타주, ‘청소년 성전환 수술 금지법’ 통과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에서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성전환수술 및 사춘기 차단제 복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14일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크리스티 노엠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는 지난 13일 ‘HB1080’ 법안에 서명하면서, “사우스다코타의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다. 우리는 해롭고 되돌릴 수 없는 영구적인 의료 수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미성년자의 외모나 인식이 그들의 성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 의료진들은 그들의 외모를 변경하거나 성별에 대한 인식을 위한 목적으로 치료를 시행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또 “사춘기 차단제를 비롯, 정상적인 사춘기를 지연시키거나 중단시키는 모든 약물 투여 및 화학적 거세, 자궁 적출 등을 포함한 불임 수술을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美 아이오와주, 초3학년까지 ‘동성애 교육 금지’ 추진
미국 아이오와주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교육 기관에서 동성애 관련 교육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15일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를 인용, 뉴시스가 전했다. 아이오와주 의회에서 지난주 발의된 ‘법안 제1145호’ 법안이 통과될 시, 아이오와주에 소속된 학교 관계자들과 교직원들은 부모의 허락 없이는 ‘출생증명서에 기재된 생물학적 성별’ 이외의 성별이나 별명으로 아이들을 부를 수 없다. 또 ‘호칭 규제’ 이외에도 성 정체성과 관련한 특별 프로그램·설문 조사·교외 활동·홍보 역시 금지하고 있다. 킴벌리 레이놀즈 공화당 주지사의 지지를 받고 있는 해당 법안은 플로리다에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게이 언급 금지법’, 텍사스에서 올해 초부터 추진되고 있는 ‘동성애 교육 금지법’과 일맥상통한다.
파키스탄, 60세 무슬림에 15세 기독 소녀 납치·강제 개종·결혼 당해
파키스탄의 한 15세 기독교인 소녀가 60세 무슬림에게 납치돼 강제 개종·결혼 당했지만, 경찰은 뒤늦게 수사에 나섰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시타라 아리프(15)는 파키스탄 펀자브주 파이살라바드의 유사파바드 지역에서 무슬림 라나 타이야브(60)에 의해 납치됐다. 시타라의 아버지 아리프 길은 딸의 유괴 사실을 알고 바로 경찰서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그를 건물 밖으로 내쫓았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악말 바티 변호사 경찰의 무관심에 항의하며 최초정보보고서(FIR)의 즉각적인 등록을 요구해, 소녀가 납치된 지 두 달 만에 드디어 경찰 수사가 진행됐다. 바티는 “경찰이 타이야브의 집을 급습했을 때 그의 아내 닐라 암브린이 그와 시타라의 이슬람 결혼증명서를 건넸다”며 “이것은 미성년 소수자 소녀들의 강제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건에서 활용된 전형적 수법”이라고 말했다.
리비아 인근 지중해서 이주민 선박 난파… 최소 73명 실종
북아프리카 리비아 인근 지중해에서 난파 사고로 최소 73명의 이주민이 실종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 리비아 사무소는 15일 리비아 트리폴리 동부에 있는 카스르 알카야르에서 유럽으로 가려는 80여명의 이주민을 태우고 출발한 선박이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올해 들어 북아프리카 인근 지중해에서 선박 사고로 사망한 이주민은 130여 명으로 늘었다. 국제아동 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유엔 난민기구 자료를 분석해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지난 2019년 이후 약 50만 명의 이주민이 유럽으로 가기 위해 지중해를 건너려 했으며, 이 가운데 8468명이 죽거나 실종됐다고 밝혔다.
케냐 정부, 무장 강도 척결 위해 북부 지역에 군대 배치
케냐가 지난 6개월 동안 100명 이상의 민간인과 16명의 경찰관을 살해한 무장 강도들을 척결하기 위해 북부 지역에 군대를 배치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아단 두알레 케냐 국방부 장관은 15일부터 즉각 서북부 투르카나, 웨스트포콧 등 6개 지방의 치안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을 지원하라는 명령서를 발동했다. 이 지역 강도들은 종종 무장한 채로 경찰 차량, 학교 및 기타 사회 편의 시설을 불태우고 수천 마리의 소를 훔쳐 달아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몇 달 동안 경찰관을 매복 살해하는 등 날로 범행이 대담해지고 있어 윌리엄 루토 대통령 행정부는 강도들의 위협을 완전히 종식하기 위해 군대를 소집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HWO, ‘M두창’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유지 결정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 M두창(원숭이두창)에 대해 내려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건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보건규약 긴급위원회는 M두창 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 M두창 발병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으며 백신 접종에 대한 연구 데이터가 부족한 국가들이 있어, 경계수위를 낮추기 어려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M두창은 동성 남성 간 성적 접촉 과정에서 매개되는 감염 사례가 대다수라는 특징 때문에 환자가 발병 사실을 숨길 가능성이 다른 질병보다 커, 질병 대응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태국, 외국 관광객에 ‘입국세’ 받는 방안 승인… 6월 시행 예정
태국에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은 오는 6월부터 ‘입국비’를 내게 될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현지 매체 타이PBS를 인용해 전했다. 15일 태국 내각은 모든 외국 관광객에게 150~300밧의 입국세를 받는 방안을 승인했다. 항공편으로 입국할 경우 300밧(1만1300원), 육상·해상 교통을 이용하는 입국객은 150밧(5600원)을 내야 한다. 시행 시기는 잠정적으로 6월부터로 결정됐다. 외교 여권이나 취업허가증을 가졌거나 2세 미만 아동, 환승객 등은 징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피팟 랏차낏쁘라깐 관광체육부 장관은 “입국세는 국내 관광 개발과 태국에 체류하는 관광객을 위한 보험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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