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4/21)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23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900차까지 이어져와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가 복음적 평화통일의 새장을 열어주시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집회를 현장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기독일보가 20일 보도했다. 이번 기도집회는 사랑의교회 특별새벽부흥회 마지막 날인 4월 23일 열릴 예정이며, 한국예수전도단 설립자인 데이비드 로스 목사와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대표회장인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가 강사로 섬긴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이렇게 쌓인 기도는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고 하늘보좌에 상달되어 기도의 눈물이 흐른 방향대로 민족의 역사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사랑의교회 대학부와 부흥한국이 시작한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이 7년간 316차에 걸친 기도 유산을 이어받아, 2011년 3월 3일 31개 통일선교단체의 연합으로 재출범했다. 국경일과 설날, 어린이날, 추석 등 공휴일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엄중한 상황에서도 결코 민족을 위한 중보기도의 향연을 멈추지 않은 기도회는, 오는 5월 5일 ‘900차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를 맞이한다.
동성애 콘텐츠 범람에 경계 필요… 전문가들 “성경 근거한 지식 있어야”
최근 남성간 동성애를 그린 ‘BL(Boy’s Love)’ 장르가 인기몰이와 흥행에 성공하면서 미화된 동성애 코드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는 것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차별금지법의 위험성과 모순을 드러낸 ‘이프패밀리’를 연출한 윤학렬 감독은 “트렌스젠더·동성애와 같은 성 정체성과 관련돼 있는 코드를 넣어야 시청률이나 관심도에서 7~12%의 반등이 있다는 게 지수화 됐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성경적 성교육 전문가들은 “동성애 문화코드의 반복적 노출이 문화콘텐츠를 손쉽게 접하는 다음세대, 청년들의 가치관에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가정과 사랑의 모습에서 멀어지는 결과를 낳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상이 말하는 성적 자유와 권리의 기반과 본질은 무엇인지, 반면 하나님이 창조한 성은 무엇이며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떻게 기능해야 하는지를 성경에 기반에 명확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동반연, “국가인권위원회, 동성애 옹호 인권기구로 전락”
기독교계 인권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민 인권 수호’라는 본래의 역할을 잃고 단순히 동성애를 옹호하는 기관으로 전락했다고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19일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이 ‘국가인권위원회,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바른군인권연구소 김영길 대표는 차별금지법과 학생조례제정 등 국가인권위원회가 추진하는 정책이 상대적 인권 소수자 우선 정책으로 특권층을 발생시키는 효과를 낳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가 정책과 법으로 소수자를 우선하는 정책을 추진하면 개인의 표현 종교, 양심의 자유권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면서, 헌법상에 주어진 자유권까지 침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재진 교수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소수 독재를 행사하며 다수자의 자유권을 축소시키고 역차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헌법이 요구하는 인권보호라는 본래의 기능보다는 편파적 인권기구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는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美 백악관 부보좌관 “北, 탄도미사일 자금 조달 위해 악의적 사이버 활동”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앤 뉴버거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이 지적했다. 20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뉴버거 부보좌관은 19일 뉴욕 외신기자 클럽이 개최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유엔과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면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원을 창출하기 위해 사이버 범죄 등 불법적인 활동에 의존하고 있다.”며 지난주 미국 정부가 거액의 암호화폐 해킹의 배후로 북한과 연계된 해커 조직을 지목한 것을 언급했다. 또 재무부가 도난된 자금이 들어있던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지갑 주소를 제재 목록에 추가한 것을 거론하며, 이는 다른 행위자들이 관련 자금을 이동하거나 해당 계좌와 거래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목화폐 세계에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자금세탁방지제도가 암호화폐 세계에도 도입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버거 부보좌관은 또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미국과 인도태평양 동맹들의 공동 대응도 강조했다.
北 당 조직부, 선전부 주관인 선전사업 수행 중 “청년 사상 강화에 명운 걸고 있어”
당 내부 인사와 검열 권한을 가진 당내 핵심부서 조직부가 선전부 주관인 선전사업 조직 임무까지 수행하고 있어 북한이 청년들의 사상 단속에 힘을 쏟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고 데일리NK가 20일 전했다. 매체의 소식통이 입수한 ‘해설선전사업조직과 관련한 지시안’에는 노동당 조직부가 해설선전사업 대상은 ‘근로 청년 전체’라고 명시했다. 사실상 공민권을 가진 청년들은 모두 이 선전사업 대상에 포함된다는 뜻으로, 청년들이 당의 사상교양 대상자들임을 분명히 해둔 셈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소식통은 “당이 청년 교양사업을 나라의 명운이 걸린 주요 사업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청년교양 사업에 조직부를 내세워 포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 조직부는 지난해 하순부터 청년동맹조직 강화와 청년들의 사상교양 사업을 위한 해설자료와 강연자료를 매달 정규적으로 각 지방 당과 청년동맹조직에 내려보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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