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는 믿음의 조상들을 통해 주어졌던 꿈만 같은 약속의 땅, 가나안을 쟁취하는 현장을 진두지휘했던 사람이었다. 그는 출애굽 세대를 이끌었던 모세와는 또 다른 광야에서 태어난 세대를 이끌고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했을 뿐만 아니라, 한 나라의 기초를 세우는 막중한 임무를 감당해냈다.
이처럼 ‘성취세대’를 이끌고 성경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여호수아에게 혼돈과 미혹의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다면 무엇일까?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수 23:6)
여호수아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여전히 대적들에게 둘러싸여서 좁은 길을 걸어가야 하는 우리에게 리더십, 처세술, 용병술, 정치학, 경제학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오직 한 가지를 말한다.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라!”
얼굴이 서로 다른 것만큼 각각의 길을 걸어가는 오늘날 우리에게 그는 가장 완전한 길이요, 가장 완벽한 지혜가 되는 오직 한 가지 교훈으로 율법, 즉 하나님의 말씀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그는 여전히 뭔가 새롭고, 세련된 말을 듣고 싶어 하는 우리에게 한 가지 교훈을 덧붙인다.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수 23:10-11)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 믿음의 조상은 늘 익숙하게 들어왔던 그 이야기를 또 다시 반복한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왜냐하면 우리는 그냥 내버려 두면 고무줄 당겼다 놓으면 돌아가듯이 우리의 본성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역할 수밖에 없는 본성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여호수아는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삼가 조심하고 정신을 차리고 깨어 근신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한 가지 충고를 덧붙인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너희에게 임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말씀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수 23:15)
그는 “너희는 기억하라. 하나님의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김없이 다 성취되었다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무서운 말씀도 성취된다.”고 말씀한다.
만일 우리가 이 세상의 유행과 마음의 정욕을 따라서 성경이 경고하고 예언한 바와 같이 우상을 숭배하고 이방풍습을 따르고 욕심을 따라가면 하나님의 끊임없는 추적과 공의로 심판하시겠다는 불길한 말씀들도 우리의 사업이나 가정이나 일상의 모든 삶에서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살고 싶고, 복된 길을 가고 싶다면 이것저것에 관심 을 두지말고 오직 한 가지, 하나님의 말씀에 전부를 걸어야 한다.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의 성취를 현장에서 경험했던 여호수아가 두려움과 떨림으로 인생의 가장 완전한 지침 하나를 유언처럼 남겨준 것은 다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직 말씀에 목숨 걸어라!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나님 아닌 다른 신을 기웃거리지 말고 네 마음의 탐욕으로 이것저것 우상을 만들지 말고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저주받은 죄 된 마음을 십자가의 죽음에 넘겨버리고 너는 자나 깨나 오직 주님이 너의 삶에 주인이 되시도록 말씀대로 살아라!’는 것이다(2013. 7).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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