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소망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

이스라엘의 포로 귀환 세대는 구약의 마지막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위한 은혜의 고리가 되었다.

이스라엘 마지막 세대와 비할 수 없이 십자가의 복음을 얻은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한국교회는 기독교 2000년 역사에 더할 나위 없는 은혜를 얻은 것이 사실이다.

“주여, 주여”라고 입술로 주님을 구하나 우리는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인가. 복음에서 비켜가는 한, 십자가의 구원과 자비를 걷어차는 한 더 이상은 긍휼을 기대할 수 없다. 죄인이 피할 곳은 종교적 관념이나 신학 이론 따위가 아니다. 우리의 믿음은 헛된 주문이나 넋두리가 아닌 실제 고백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믿음은 넋두리가 아닌 실제 고백

모든 이스라엘이 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이방 여인과 음행을 저지른 그때, ‘너희 중 다시 여호와의 편에 설 자가 누구인가’라는 모세의 물음에 돌이켜 나아왔던 레위 지파와 같이, 여호와의 질투심으로 맹렬한 진로를 막아선 비느하스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떠는 자들이 일어나야 한다.

350년간 조상의 유언을 받들어 썩어질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정욕을 따라 틈을 주지 않고 살았던 레갑 족속과 같이 이제 진리의 말씀을 받들어 순종하는 자들이 일어나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부로 영접한 자는 그 분의 뜻이 이루어지는 삶을 살아가는 자들을 말한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주님이시고, 우리는 구원받아야 할 죄인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이 구원의 진리 앞에 두려워 떨며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겠습니까?’ 라며 엎드러져야 한다. 그제서야 복음이 들려오게 되는 것이다. ‘주 예수를 믿어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복음은 그 순간 능력이 된다. 하나님의 엄위하신 공의와 영원한 자비와 긍휼의 십자가가 죄인의 심령에 들려지게 되는 것이다. 복음은 누구도 무시하거나 함부로 손댈 수 없는, 두려워 떨며 생명 전부로 받아야 할 메시지이다.

선포된 말씀 앞에 두려워 떨며 경외함으로 받아야 한다. 나의 체험과 감정을 구하기보다 주의 진리를 결론으로 삼고 전 생명을 다해 복음 앞에 아멘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소망이 있다.

복음은 생명으로 받아야 할 메시지

소망은 우리의 형편이나 상황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그 소망이 있다. 말씀 앞에 떨며 경외함으로 나아가는 자들이 바로 그 소망이다.

다시 복음 앞에 돌아가야 한다. 그 길은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 밖에는 없다. 우리의 결심이 분명한 것도 사실이지만 때때로 흔들리고 마음이 낙담되어 흐트러질 때도 있다. 그러한 때에 더욱 마음의 끈을 동여매야 한다.

‘나는 주님의 말씀 외에 어디에도 나의 삶의 자리를 두지 않겠노라. 주님의 약속이면 결론이다.’ 말씀에서 빗나간 삶의 영역이 비추어질 때 언제든 돌이켜 나아가자. 말씀을 연구하고 준행하며 가르치기로 결정하자. 주님은 그렇게 순종하여 나아가며 하나님의 말씀 앞에 두려움으로 서는 자들을 이 땅의 마지막 소망이라 불러주신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7-19)

우리의 결심이 흔들리고 기가 막혀 털썩 주저앉은 상황에도 우리에겐 소망이 있다. 하나님 말씀 벗어나면 살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바로 그 증거이다.

‘주여, 주의 말씀 앞에 두려워 떠는 제가 여기 있습니다. 성령님 내게 비추어주십시오. 십자가 복음 밖에는 없습니다. 이 진리 붙들고 살다 죽겠습니다. 주님의 말씀 앞에 돌이키겠습니다.’(2013. 3).

<끝>

[GNPNEWS]

<순회선교단 대표> 메시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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