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 인구의 날‘..북한 고령화·저출산 심각
유엔이 정한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북한도 전 세계 여러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갈수록 심화되는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0일 보도했다. 유엔인구기금이 발표한 2021년 세계 인구 현황에 따르면 북한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비중은 9.6%로, 고령화 사회 기준인 7%를 넘어섰다. 북한의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출산할 평균 출생아 수)은 1.9명으로, 전 세계 평균 2.4명보다 낮다. 또한 한국의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북한보다 더 높은 16.6%, 합계출산율은 북한보다 낮은 1.1명으로 전체 198개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印, ‘무슬림여성 팝니다‘ 수십명 ‘경매‘에 올려져
인도에서 무슬림 여성 83명의 사진과 신상이 본인이 알지 못하는 사이 오픈소스 공유 온라인 플랫폼인 ‘깃허브'(GitHub)에 경매 매물로 올려진 일이 발생했다고 11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들의 프로필은 ‘오늘의 특가 상품 설리'(Sulli deal of the day)라는 항목 아래에 올려졌다. ‘설리’는 무슬림 여성을 비하하는 속어다. 피해 여성들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 이슬람 혐오와 관련된 보수 힌두교도가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에서는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 집권 후 보수 힌두교 강화로 무슬림 등 소수 집단 탄압이 심해지고 있다.
시리아 주둔 미군 폭격 받아…“사상자 없어“
시리아에 주둔한 미군이 폭격을 당했지만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시리아 관영 사나(SANA) 통신은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 미군 주둔지 인근 코노코 가스 유전에서 자정 전에 폭발이 있었다고 지역 취재원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번 공격이 친(親)이란 민병대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지난달 이라크와 시리아 친이란 민병대 공습 이후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에서 미국 시설을 겨냥한 보복성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대통령 암살된 아이티, 권력투쟁 심화
지난 7일 아이티에서 대통령 암살 사건 발생 이후 클로드 조제프 외교장관이 임시 총리를 밑은 가운데, 상원이 자체적으로 임시 대통령을 지명하는 등 권력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티에는 대통령 유고시 임시 대통령을 뽑는 개정 헌법이 있지만, 실제로는 두 헌법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또한 임시 대통령을 승계할 르네 실베스트르 대법원장이 최근 코로나19로 사망해 1987년 헌법의 적용 대상이 없고, 그간 아이티의 정국 혼란 탓에 의회 선거가 제때 치러지지 못해 임시 대통령을 선출할 길도 막혀 있다. 아이티는 현재 의사 출신의 아리엘 앙리가 최고 권력자를 자임하고 나선 상태다.
텍사스 새 낙태제한법, “불법낙태 소송걸면 1천만원“
미국 보수주의의 근거지인 텍사스주(州)에서 시행을 앞둔 새 낙태제한법인 ‘심장박동법’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법은 낙태 금지시기를 현행 20주에서 6주로 앞당겨 임신 사실 자체를 자각하지 못할 수 있는 시점을 금지 시점으로 설정해 사실상 낙태를 금지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력이 있다. 또한 주정부는 불법 낙태 단속에서 손을 떼고, 낙태 시술 병원 등에 대한 제소를 100% 시민에게 맡기는 조항을 추가했고, 불법 낙태 시술 병원 등을 상대로 직접 소송을 거는 시민에게 최소 1만 달러(한화 약 1천15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NYT는 이 조항 때문에 낙태권을 옹호하는 시민들이 법 시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日, 코로나 신규확진 나흘째 2000명 넘어…올림픽은 무관중
올림픽 개최지인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천 명에 육박했다고 10일 현지 공영방송 NHK가 전했다.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까지 2458명이 새로 파악됐다. 누적 확진자는 81만9265명, 사망자는 1만4964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는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연속 2000명을 넘었고, 도쿄에서만 신규 확진자 950명이 보고됐다. 일본 정부는 1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6주 동안 도쿄에 긴급사태를 다시 발효한다. 한편 이달 23일 개막식이 예정된 도쿄 올림픽은 수도권, 홋카이도(北海道), 후쿠시마(福島)현에서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소말리아 수도서 차량폭탄 테러…최소 9명 이상 사망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10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의 차량 폭탄 테러로 최소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숫자는 메디나 병원에 실려 온 인원만 집계된 것으로 다른 병원에 이송된 사상자를 합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테러는 모가디슈 경찰청의 파르한 모하무드 카롤레 국장이 표적이었으나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은 지난주 모가디슈의 한 찻집을 겨냥한 폭발물 공격으로 10명이 숨진 이후 이달 들어 2번째 테러사건이다.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계된 현지 이슬람 반군 알-샤바브는 이날 공격 직후 배후를 자처했다.
美, 병원서 91시간 동안 107명 출생…팬데믹에 출생률 올라
코로나19 사태 와중 미국의 한 병원에서 91시간 동안 107명의 신생아가 탄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가 보도했다. 텍사스주 베일러 스콧 앤 화이트 올 세인츠 의료원은 해당 의료원 산하에 설립된 앤드루스 여성 병원에서 지난달 24일부터 47시간 동안 52명이, 28일부터 다시 44시간 동안 55명이 태어났으며,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의료진들은 이번 일이 단순한 우연은 아니라며 팬데믹 덕에 출생률이 오를 것이며, “7, 8달 뒤에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르완다, 모잠비크에 병력 1천명 파견
아프리카 르완다가 이슬람 극단주의의 소요에 시달리는 모잠비크 북부지역의 안정화를 위해 병력 1000명을 파견한다고 AFP 등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르완다 병력은 군경으로 이뤄지며 전투와 안보 작전 등을 수행하기 위해 10일까지 즉각 배치될 방침이다. 모잠비크가 속한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도 최근 1200만 달러(약 138억원)의 예산을 들여 약 3000명의 중무장 병력을 오는 15일부터 배치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프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은 지난달 카부델가두의 이슬람 무장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지역 동맹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역은 2017년 10월부터 이슬람 극단주의가 극성을 부렸으며, 지금까지 소요로 기업들이 이탈하고 2900명 이상이 사망하고 7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美, 127년 만에 가장 뜨거운 6월 기록…캘리포니아 산불 진화 어려워
미국 본토가 127년 만에 가장 뜨거운 6월 온도를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미 국립기상청(NWS)이 전했다. 지난달 미국 본토의 평균기온은 72.6℉(22.6℃)로 기존 최고 기록인 2016년 6월 평균 기온보다 화씨 0.9도 더 높았다. 올여름 미국 전역의 8개 주(州)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 기록을 경신했고, 6개 주는 역대 두 번째로 기온이 높은 6월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 오리건주에서만 무더위와 가뭄으로 최소 116명이 숨지는 등 북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은 주말 폭염으로 다시 번져 10일 현재 진화율 8%에 그치고 있다. 이 산불로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지난 9일 섭씨 54도까지 치솟아 지구 상에서 기온 측정이 이뤄진 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남아공 전직 대통령 수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법정모독 혐의로 수감됐다고 1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남아공에서 아파르트헤이트(흑인차별정책)가 철폐된 이후 들어선 민주정부 집권 27년 동안 전직 대통령 수감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마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기간(2009∼2018) 부패 혐의를 조사하는 사법위원회의 출석을 명령한 헌법재판소에 맞서다가 15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주마 대통령의 오른팔 격으로 집권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사무총장이던 에이스 마하슐레도 앞서 지난 5월 부패 혐의로 당직이 정지된 것에 항의해 소송을 냈지만 이날 역시 법원에서 기각됐다.
코로나 확산 미얀마서 교민 사망…靑국민청원 올라와
미얀마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는 가운데 교민 한 명이 호흡 곤란 증세로 사망하면서 교민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1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얀마 교민들을 살려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현재 하루 4천명이 웃도는 확진자가 나오지만, 병원도 의료진도 부족한 환경”이라며 “당장 코로나에 걸려 숨을 못 쉬어도 산소통 하나 준비되어 있지 않고, 병원도 포화상태라 갈 곳도 없다”면서 “1천300여명 한국 교민들이 미얀마에서 코로나로 죽어가지 않도록 제발 도와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최근 미얀마는 쿠데타 이후 공공보건 체계가 붕괴하면서 사실상 코로나19 예방 조치는 없다시피했다. 미얀마의 지난 10일 신규확진자는 4377명, 사망자는 71명이었다. 교민들은 산소발생기 등을 한국에서 들여오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동맹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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