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의 서부 칸텔 교도소에서 유혈 충돌이 벌어져 재소자 최소 7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과테말라 일간 프렌사리브레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오후 라이벌 갱단의 싸움으로 폭동이 발생했으며, 시신의 상당수는 목이 잘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폭동이 갱단 조직원인 한 재소자가 자신의 아내가 밖에서 피살된 데 대한 보복으로 경쟁 조직원들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칸텔 교도소는 중미의 악명높은 범죄조직 ‘MS-13(마라 살바트루차)’과 라이벌인 ‘바리오 18’ 등의 조직원이 수감 돼 있어 이전에도 재소자 간 충돌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500명 정원 교도소에 2000명 넘게 수감 돼 있는 열악한 환경도 폭력 사태를 부추긴다고 인권단체들은 비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교도소는 흉포하지만 마음이 가난한 심령이 많다.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 인생의 한계지점에 서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교도소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교도소는 영적 부흥이 언제나 준비되어 있다고 말한다. 미국에서 교도소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이영희 목사는 “나는 교회 안에서도 볼 수 없었던 영적 부흥을 교도소와 형무소에서 보았다.”고 미주크리스천신문의 기고문을 통해 말했다.
죄를 지어 교도소에 수감됐지만, 사람의 심판과 교정으로는 존재가 바뀌지 않는다.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존재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뿐이다. 존재적으로 죄인인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십자가에서 함께 죽고 새 생명으로 회복됐다는 이 복음이 재소자들에게 전해지도록 기도하자. 폭력과 죽음의 생명이 끝나고 거룩한 주님의 신부로 회복되도록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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