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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레바논산 농산물 수입 금지…마약 밀수 이용 외(4/26)

▲ 사우디아라비아 세관이 레바논에서 온 석류 속에 숨겨진 캡타곤 알약을 적발하고 있다. 사진: arabnews.com 캡처

오늘의 열방* (4/26)

사우디, 레바논산 농산물 수입 금지…마약 밀수 이용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가 최근 레바논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함께 마약이 밀수되는 사례가 급증하자, 25일부터 레바논산 과일·채소 등 농산물 수입을 잠정 금지한다고 국영 SPA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는 레바논 당국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마약 밀수를 뿌리 뽑을 때까지 농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달러 대비 현지 통화 가치가 최근 몇 달간 85∼90% 하락하는 등 레바논의 경제난이 심각해진 가운데, 농민들은 24일 성명을 내고 사우디 정부에 금수 조치 철회를 촉구했다.

인도, 4일간 코로나 사망자 1만명 육박실제는 더 많아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25일 오전 기준 2767명으로 집계돼, 21일 이후 5일 연속 2천명 이상을 기록하며 최근 4일간 누적 신규 사망자 수가 9758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고 인도 보건·가족복지부가 발표했다. 25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도 1696만172명으로 불어났다. 확진자 폭증으로 병상과 의료용 산소 부족 사태가 벌어지며 뉴델리의 대형 병원 두 곳에서는 23일 하루 동안 중환자 50명이 산소 부족으로 목숨을 잃었다. 현지 언론과 외신은 화장장과 병원 사망자 수 등을 토대로 당국 발표 수치보다 훨씬 많은 이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라크, 코로나 치료 대형 병원서 화재27명 이상 사망, 47명 부상

이라크 바그다드 한 병원에서 24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27명 이상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날 불이 난 병원은 ‘이븐 알-캅티 병원’으로 중환자실(ICU)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치료하던 곳이다. 이 사고로 병원 경영·유지관리·경비 책임자들이 소환됐고 이들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구금돼있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이라크 의료체계는 수십 년간 전쟁과 제재에 심하게 망가진 상태다.

시리아, 이란 유조선 공격받아3명 숨져

이란 유조선이 시리아 서부 항구도시 바니야스 인근 해안에서 공격받아 승조원 2명을 포함해 시리아인 최소 3명이 숨졌다고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석유 관련 시설 대부분은 반군 점령지에 있고 정부군 통제지역에선 정제공장 2곳만 운영돼 시리아 정부는 이란에 의존해 연료를 확보해왔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미국과 중동국가 관리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2019년 말부터 시리아로 가는 선박을 공격해왔다고 보도했다. 사흘 전인 22일에는 시리아 영토에서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이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지역에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네게브 지역엔 이스라엘이 비밀리에 운영하는 핵시설이 있다.

인도 북부, 눈사태로 10명 사망 8명 실종

23일 오후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중국 국경 인근 참몰리 지구에서 빙하 붕괴가 촉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눈사태가 발생, 1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25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이 보도했다. 군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고로 1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8명이 실종됐으며, 384명이 구조됐다. 참몰리 지구에서는 지난 2월에도 빙하 붕괴가 촉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홍수가 발생, 200여명이 숨졌다.

일본 남부 사쿠라지마 섬 분화

일본 남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사쿠라지마(櫻島) 섬에서 25일 오전 1시 9분께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났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분화로 인한 연기가 2300m 상공까지 치솟았지만, 인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쿠라지마 섬은 2016년 2월 이후 분화구에서 2㎞ 범위까지 출입할 수 없는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NHK는 분화구에서 가장 가까운 3㎞ 정도의 지역에 약 90명, 4㎞ 정도의 지역에 500명가량이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아르메니아 집단학살 인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터키 전신인 오스만제국의 아르메니아인 학살을 ‘집단학살'(제노사이드)로 공식 인정했다고 2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아르메니아는 환영과 감사의 뜻을 밝혔지만, 터키는 미국이 이 논란을 정치화하려 한다며 에르도안 대통령까지 나서서 강력 반발했다. 이 사건은 터키의 전신 오스만제국 시절 1915년부터 1923년까지 오스만제국 내 아르메니아인이 학살과 추방 등으로 150만명 정도가 사망한 사건이다. 뉴스1은 이번 성명으로 가뜩이나 마찰을 빚어온 미국과 터키 관계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터키를 러시아에 밀착시키는 부작용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주말에도 곳곳에서 총격

미국에서 주말인 24일(현지시간)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NBC 방송에 따르면 테네시주 주도(州都) 내슈빌에서는 경찰관이 정육점 칼을 들고 자신에게 달려드는 한 남성을 총으로 쏴 숨졌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는 관광지로 유명한 프렌치쿼터의 버번스트리트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부상했다. 이들은 모두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생명이 위독하지는 않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스라엘군 하마스 시설 폭격라마단 기간 시위 격화중 발생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 정파 하마스 시설을 폭격했다고 AP·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가자지구에서 로켓 포탄 36발이 날아왔으며 이 중 6발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로켓 공격 대응 차원에서 가자지구 내 하마스 군사 시설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로켓 공격은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기간에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인들 간의 폭력 사태가 연일 이어지며 특히 지난 22일 시위에서 최소 125명의 시위대가 다치는 중에 발생했다. 이스라엘, 미국, 유럽연합(EU)은 하마스를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해 8월 카타르의 중재에 따라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이후에도 무력 충돌을 빚고 있다.

교보문고, 북한 김일성 선전물 논란 세기와 더불어판매 중단

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가 ‘북한의 대남 선전물’ 논란이 일고 있는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판매를 중단했다고 25일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도서출판 민족사랑방이 김일성을 저자로 해 지난 1일 출간한 ‘세기와 더불어'(8권 세트)는 과거 북한 조선노동당 출판사가 펴낸 원전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 왜곡 및 법 위반 등 논란이 불거졌다. 이 책은 출판사와 서점 간 직거래 방식이 아니라 800여 개의 국내 출판사가 조합원으로 가입한 출판인단체 한국출판협동조합을 통해서만 온·오프라인 서점에 유통한다. 현재까지 전체 주문량은 100여 부로 알려졌다. 일부 시민단체·개인들은 최근 법원에 ‘세기와 더불어’ 판매·배포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경찰과 통일부 등도 법 위반 여부를 살피고 있다.

[동맹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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