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분위기가 점점 바뀌면서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지금은 보편적이고 당연한 일이 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낙태 합법화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성인이 우발적인 실수로 사람을 죽이면 살인자라고 욕하고 정죄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뱃속에서 생명을 지워도 전혀 양심의 가책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너도 나도 다 같이 하는 일이라는 묵시적 합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을 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이 정하신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으면서도 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고 합니다. 기준이 없으니까 여럿이 하면 괜찮고 사회적 합의가 있으면 괜찮다는 것입니다.
낙태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흡입술의 경우에는 태아의 사지를 조각내어 빨아냅니다. 이렇게 가장 잔인한 살인을 하면서도 자기에게 유익이 되는 일에는 입을 싹 씻고 적당한 변명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인간의 의입니다. 이런 인간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마음에 하나님을 두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오직 내가 왕이 되어서 살고 싶은 것입니다. 이것이 죄의 반역성입니다. 여기에는 무서운 영적 음모와 교묘하고 악독한 술수가 있습니다. 주님은 이것을 한 문장으로 정확히 정의하셨습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 10:10) 도적, 즉 사탄이 오는 것은 우리에게 있는 모든 아름다운 것을 모두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 오셨습니다. 사탄이 우리를 죽이려고 감아놓은 이 무섭고 지긋지긋한 죄의 사슬을 끊고, 죄와 어둠의 제국에서 우리를 건져 내시기 위해, 이 죄의 음모와 실상을 밝히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죄인인지 드러난 그 자리에서, 그런 내가 예수님과 함께 죽은 십자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죄인인 나는 2000년 전에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예수님이 부활하실 때 함께 새 생명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이를 믿는 자는 새 생명의 영광을 지금 맛보게 될 것입니다. [복음기도신문]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규장.2017)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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