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3500여 교회, 50만 기독성도들의 반대 입장 표명
가정해체는 물론 도덕파괴와 자유를 억압할 수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한국교회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나쁜차별금지법 반대 전북추진위원회(대표회장 박재신 목사)는 22일 오후 전북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주진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반사회적이며 반인륜적이고 비도덕적 법으로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전북추진위는 이날 차별금지법은 “가정과 사회, 학교 등의 기존의 모든 질서와 가치를 뒤집고, 역행하며,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고, 건전한 성의식을 왜곡한다”며 전북지역 3500여 교회와 50만 여명의 교인들과 함께 법 제정을 강력하게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동성애 같은 성적지향이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밝혀진 과학적 사실”이며 “대법원 판결 등에서 동성애는 ‘부도덕한 성적 만족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에이즈 전파 등 사회적 폐해를 끼치는 동성애를 법적으로 정당화시키고 동성 간 성행위가 옳지 못하다는 국민의 보편적 판단을 법적으로 금지, 처벌하는 차별금지법은 자유 민주시민을 기만하는 독재적 발상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타고난 성별과 무관하게 임의로 성별을 선택하거나 성전환수술도 없이 성별 변경을 주장하는 트랜스젠더를 합법화할 경우, 엄청난 사회적 혼란과 국가 공동체 구성원의 삶의 근간을 흔드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정상적이며 비윤리적인 성행위를 비윤리적이라고 말할 수 없게 만드는 차별금지법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며 처벌하기 위한법이라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발의된 법안에 따라서 법이 제정된다면 다자성애, 수간, 근친상간 등의 합법화의 길을 터주며, 동성결혼, 다부다처 등의 합법화까지도 막을 명분이 없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동성애와 성전환 옹호 교육을 실시해서 아동·청소년의 에이즈 감염과 성전환이 증가하며, 군인 간 동성 성행위를 금지할 수 없어서 국가 안보가 약화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여성으로 인식되는 남성에게 여성 화장실과 목욕탕을 사용하도록 허용하여 성범죄 증가와 미성년 자녀의 동성애와 성전환을 동의하지 않는 부모의 양육권이 박탈될 수도 있다.
이처럼 현재 추진되는 차별금지법은 건전한 윤리의식과 판단능력을 가진 국민들의 입을 막아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뿐 아니라 심지어 ‘처벌’하기 위한 법이기에 그 제정을 강력하게 반대한다.
이날 전북기독언론회 사무총장 임채영 목사는 “지난 15일 발대식에 이어 16일 전북도의회의 차별금지법 촉구 결의안 부결에 이어 오늘 기자회견과 반대집회에 500여명의 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했다”고 “전북지역에서 차별금지법 저지 돌풍이 시작되는듯 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21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전국 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 교회연합(전국연합)은 대전송촌장로교회에서 교회 관련 금지 행정명령과 QR코드 사용 강요, 포괄적 차별금지법 추진과 관련한 정부 방침을 거부하고 순교적 자세로 이를 막아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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