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오뎃사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남상목 선교사(사진)가 살해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현재 사역중인 오뎃사의 공항 근처 자택에서 온 몸이 줄에 묶인채 살해당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소식통은 현재 미국 대사관과 우크라이나 수사기관에서 수사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사역한지 10여 년된 고인은 그동안 현지의 청소년들을 비롯 모든 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던 한 기도원에서 겸손하게 복음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 전에 고인을 만났다는 한 선교사는 “6개월 전 기도원에서 현재 사는 곳으로 이사한 이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할 마음에 부푼 모습을 본게 마지막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선교사는“ 그곳을 찾아가면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주며 함께 기도를 드리던 일이 생각난다.”며 “현장 선교사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이 일을 통해 더욱 복음이 전파되는일이 일어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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