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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퇴진한 아르메니아서 반정부시위 재개

▶4월 23일 아르메니아 반정부 시위대의 모습(출처: newsweek.com 캡처)
시위대 “총리 따라 제1당도 물러나야”… 총리대행, 조기선거 제안

터키.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 아르메니아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세르지 사르키샨(64)총리가 지난 23일 사임했으나, 시위대가 다시 시위를 재개하며 정정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 중심 공화국광장에는 수천 명이 모여 총리 권한대행과 제1당 공화당에 권력 이양을 요구했다.

지난 17일 내각제 정부의 첫 총리로 취임한 세르지 샤르키샨은 반정부 시위 11일째인 23일 “내가 틀렸다”며 사임했다.

의회 제1당 공화당이 10년간 대통령에 재임한 후 9일 퇴임한 사르키샨 전 대통령을 총리로 지명하자, 니콜 퍄슈냔 의원 등 야권과 시민사회는 ‘권력 연장’이라며 거세게 반발했고, 사르키샨으로부터 취임 엿새 만에 사임의사를 확인했다.

사르키샨 사임 후 같은 제 1공화당 소속인 카렌 카라페탼이 총리 권한대행을 맡게 되자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파슈냔 의원과 지지자들은 카라파탼 총리대행이 심판 대상인 공화당 인사를 총리 후보로 지명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파슈냔 의원은 카라페탼 총리대행을 향해 “(공화당 소속 총리 후보를 지명하는 것을) 우리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민 후보’를 총리로 지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날 파슈냔 의원은 언제든 국가를 이끌 준비가 돼 있다며 총리직 도전의사를 밝혔다.

트레이드마크가 된 카키색 티셔츠와 스포츠 모자 차림으로 확성기를 든 채 연설하는 파슈냔을 향해 지지자들은 “니콜을 총리로”, “우리가 나라의 주인이다” 등을 연호했다.

카라페탼과 파슈냔은 이날 회동을 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취소됐다.

카라페탼 총리대행은 조기선거를 치러 유권자의 선택에 맡기자고 제안하며 “파슈난은 대화나 협상을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5일 시위가 커지며 진압 경찰도 대거 투입됐다.

지난 2008년 사르키샨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직후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으며,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10명이 숨졌다.

기도 | 하나님, 불안하고 분열된 아르메니아를 위해 기도합니다. 실로 평화를 원하는 것 같지만, 우리에게서는 이 평화가 나올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완전한 죽음이 아닌 우리의 적당한 타협으로는 평화가 지속될 수 없습니다. 권력을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제 1공화당, 권력을 쥐면 유토피아를 이룰 수 있을 것같은 파슈난 의원과 스스로 민중의 지팡이 된 반정부 시위대에게 복음을 비춰주십시오. 욕심이 죄를 낳고 죄가 사망을 낳는 결국을 우리에게 가르치사 우리가 진정 사모해야할 당신의 생명을 더욱 계시하여 주십시오. 행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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