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매서운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할머니와 소녀, 엄마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아무도 없는 거리, 차가운 정류장 의자에 앉아 ‘언제나 오려나’ 일제히 버스가 오는 길목을 바라보고 있다. 버스를 타고 돌아갈 따스한 집을 생각하니 더욱 눈길을 돌릴 수 없다. 아마 집에도 돌아올 이 세 모녀를 기다리는 가족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곳이 있다. 세상 즐거움에 빠졌다가도, 공허한 우리 마음은 그곳을 향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곳에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우리를 기다리신다.
아직도 거리가 먼데, 저기 방황하던 아들이 언제 돌아오는지 매일같이 기다리는 아버지가 계신다. 돌아가고자 하면 언제든지 맞이해 줄 그 아버지가 계신다. [복음기도신문]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누가복음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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