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주님은 폭력배였던 저를 전도자로 바꿔주셨습니다

오디오 일상에서 만난 하나님(53)

 

 

 

 

 

 

샬롬. 저는 스리랑카 산떠 목사입니다. 저는 마약중독자였습니다. 폭력을 휘두르며 살던 아무 소망 없던 인생이었지요. 그렇게 만신창이의 삶을 살던 인생에게 어느 날 주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주님이 제 삶에 개입하시기 시작한 그날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저는 교회에서 주님이 저를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를 간증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제가 과거에 막나가는 폭력배 두목이었거든요. 그래서 사건이 터지면 경찰은 으레 저부터 찾습니다. 저는 이미 그리스도인이 되었지만 경찰은 그 사실을 믿지 않습니다. 제가 워낙 막 나갔었나봅니다. 경찰에게 사정해 수갑을 찬 채로 간증을 마친 다음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경찰서에 갇혀서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제가 지은 죄가 얼마나 많은지. 만약 지은 죄만큼 갇혀 있어야 한다면 빨리 세상에 나갈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주님을 만난 이후에도 저의 죄 된 실상을 직면하며 주님을 조금씩 알아갔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전 주의 종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신학을 하고 곧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인도한 영혼이 하나 둘씩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예배를 드리러 나올 수 없는 사람들이 생기면 집으로 찾아가 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이곳저곳에서 예배처소들이 세워지면서 자연스럽게 교회가 개척되기도 했습니다. 주님의 놀라운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한번은 교회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알고 보니 교회가 마을에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교회에 불을 지른 것이었습니다. 교회 상당부분이 불에 타버렸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주님이 선하게 사용하셨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금붙이들을 다 팔고 교회를 세워나가자 성도들도 자신의 소유물을 팔아 함께 교회를 일으켰습니다. 또 ‘교회에 마약중독자가 있다. 교회에서 마약을 준다.’는 소문이 돌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주님이 보호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여러 고난 속에서도 이 땅의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영혼들이 주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특히 마약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10대 아이들도 부모님이 단속해야 할 만큼 마약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더욱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현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스리랑카 산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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