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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여권 등 공식문서에 ‘제3의 성’ 표기 추진” 외 (2/8)

오늘의 열방 (2/8)

노르웨이, 여권 등 공식문서에 ‘제3의 성’ 표기 추진

북유럽 국가 노르웨이에서 공문서와 여권 등에 남성과 여성이 아닌 ‘제3의 성’도 표기할 수 있도록 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노르웨이 국회 최대 다수당인 노동당은 최근 발표한 ‘2017~2021년도 정당 정책’을 통해 ‘제3의 성’ 표기를 다시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부르카 금지에 수천명 반대 시위

오스트리아 빈에서 4일(현지시간) 여성 약 3천 명이 공공장소에서의 부르카·니캅 착용 금지 계획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시위참가자들은 모든 여성은 무엇을 입고 있든, 입고 있지 않든 상관없이 괴롭힘과 차별을 받지 않고 공공장소를 활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앰네스티 “시리아 비밀 지하 감옥서 1만3000명 교수형“

시리아 정부가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세이드나야’ 군사 감옥에서 2011~2015년 사이 약 1만3000명을 교수형에 처했다고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가 7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 단체는 해당 기간 이 감옥에서 매주 한 차례씩 최소 50명이 집단 교수형을 당했으며 때로는 한 주 2차례 형이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트랜스젠더에 여성표기 건강보험증 허용

일본 건강보험 당국이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여성으로 생활하는 트랜스젠더에게 여성의 이름이 명시된 건강보험증을 발급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7일 보도했다. 주민등록제도가 없는 일본에서 건강보험증은 신분증으로도 사용된다. 공적인 신분증명서에 트랜스젠더의 바뀐 성(性)의 이름을 적은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미얀마 불교사원서 대량의 마약과 폭발물 발견돼

세계 2위 마약 생산국인 미얀마가 마약산업 근절 의지를 내비쳤지만 최근 종교시설인 불교 사찰에서 엄청난 규모의 마약이 쏟아져나오면서 마약 산업이 사회 도처에 얼마나 만연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B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찰에서는 마약 이외에도 94개의 수류탄과 폭발물용 신관, 실탄 91발 등 불법무기도 대거 나왔다.

브라질 황열병 피해 ‘위험수위’…확진 189명, 사망 68명

브라질에서 황열병 피해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6일(현지시간) 지금까지 황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89명이며, 이 가운데 68명은 사망했다고 브라질 보건부의 말을 인용해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현재 황열병 의심 환자가 732명에 달해 확진 환자는 급속도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건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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