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카타르, ‘노예계약’ 비판 외국인근로자 후견인 제도 폐지

3
<출처: indonesian-publichealth.com 사진캡처>

카타르 정부는 12일(현지시간) 외국인 근로자의 후견인 제도(카팔라)를 사실상 폐지한다고 연합뉴스가 밝혔다.

카팔라는 카타르에서 장기간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 비자를 받기 위해 현지 고용주가 인적 보증을 서는 제도로, 이직·이사·출국 등까지 제한할 수 있어 국제 인권단체에서 ‘노예계약’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에 개선된 법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가 휴가나 급한 일이 생겼을 때 고용주에게 알리기만 하면 출국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또 고용 계약 기간이 끝나면 고용주의 의사와 관계없이 통보 뒤 출국할 수도 있다.

고용주가 출국 요청을 거부하면 신설된 출국허가분쟁위원회에 중재 요청하면 된다. 이 위원회는 출국 여부를 사흘 안에 결정하는데 외국인 근로자가 범죄를 저지르거나 채무 기록이 없다면 고용주는 출국을 막을 수 없다.

고용 계약기간이 끝나면 전 고용인의 허가를 받지 않고도 직장을 옮길 수 있는 권리도 보장된다.

외국인 근로자의 여권을 강제로 빼앗아 보관하는 고용주는 여권 1개당 최고 2만5000리얄(약 803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지난달 말 기준 카타르의 인구 264만명 중 외국인 근로자는 약 210만명이다.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축구를 개최하려고 대규모 토목·건축 공사를 진행하면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빈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법은 카타르 군주 셰이크 타밈 빈하마드 알타니가 서명함에 따라 이날부터 시행됐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0240613_YP_Refugee1
수단·가자 분쟁에 세계 강제이주민 1억2천만명…12년새 2배로
20231012 Turkey
[오늘의 열방] 튀르키예, 개신교인들 지속적 박해 여전 외 (6/13)
20240612 USA_Border
바이든 국경 단속? "매일 수천 명 불법 이민자 허용한 꼴"
20240611 war
2023년은 2차 대전 이후 가장 폭력적인 해... 전투 사망자 122만 명

최신기사

수단·가자 분쟁에 세계 강제이주민 1억2천만명…12년새 2배로
[GTK 칼럼] 천국(3): 천국적 세계관
태국, ‘대마 싹’만 마약 재지정 추진…“잎·뿌리는 허용”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사소한 습관과 씨름하다
[고정희 칼럼] 다시 그물을 던져야 하는 시간이 있다
국가인권위, 또 다시 차별금지법 제정 및 낙태 권리 촉구
중국, 공산당 찬양하는 찬송가 발간
Search

실시간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