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0/11)
인도 소녀 68일 단식 후 사망…”집안 살리려면 딸 굶겨라”
인도 남부 하이데라바드에 거주하는 13세 소녀가 토착종교의 자이나교의 금식기간 중에 68일간 단식한 끝에 심장마비로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일 소녀가 단식을 완수하자, 부모는 성대한 축제를 열어 딸의 금식 성공을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정부 시위 격화 에티오피아, 6개월간 국가비상사태 선포
반정부 시위가 몇달째 지속한 에티오피아에서 9일(현지시간)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는 “장관 위원회가 이 나라에서 목숨을 잃고 자산이 파괴되는 현 상황을 논의한 끝에 6개월 간 비상사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된 것은 25년만에 처음이다.
중국 건물붕괴 사망자 8명, 10여 명 매몰 추정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에서 10일 주거 건물 여러 채가 붕괴하면서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정확한 붕괴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무너진 건물들이 부실 건물이거나 노후 위험 건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허리케인 매슈로 최소 19명 사망…곳곳 ‘물바다’
허리케인 ‘매슈'(Matthew)가 강타한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수십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종자 수가 적지 않아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구마모토 아소산, 활발한 화산활동 계속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소재 활화산 아소(阿蘇)산에서 지난 8일 ‘폭발적 분화’가 일어난 이후 ‘활발한 화산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NHK가 10일 보도했다. 바람을 타고 화산재가 북동 방향으로 계속 퍼지면서 분화구로부터 약 6㎞ 떨어진 아소시 아소경찰서 주변엔 약 3㎝ 두께의 화산재가 쌓였다고 전했다.
12살 임신 소녀를 “20세 아내”라고 속인 중국 남성 체포
중국에서 동부 장쑤성 쉬저우 퉁산에서 12세의 여자아이를 임신시키고 병원에 데려가서는 “20세 된 아내”라고 속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8일 관영 중국망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소녀가 중국어를 못하고 신분증이 없는 것으로 보아 동남아국가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예멘 ‘140여명 사망’ 장례식장 공습에 수천명 규탄 시위
예멘 수도 사나에서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동맹군의 장례식장 공습을 강력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날 시위대 수천명은 예멘 주재 본부 앞에 모여 공습에 대한 국제사회의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최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번 공습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규탄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탈북자 체포하면 곧바로 북송조치
북한이 함경북도 수해 지역에서의 대량 탈북을 막기 위해 국경 통제를 강화한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체포된 탈북자들을 별다른 조사 없이 곧바로 북송조치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RFA에 “최근 중국에서 북송된 탈북자의 수가 대폭 늘어 수용시설이 넘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복음기도동맹군 소식]
2016 종교개혁기념일 일일금식기도성회 열려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종교개혁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일일 금식기도성회가 열린다. 복음기도동맹은 종교개혁기념일인 오는 10월 31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선한목자교회(담임 유기성 목사)에서 12시간 연속 금식기도성회를 진행한다.
[알립니다]
삶의 현장에서 복음과 기도로 순종하시는 교회와 단체의 다양한 믿음의 소식과 행사, 전하고 싶은 정보를 알려주세요. 이 코너를 통해 나누고 기도하겠습니다. 제보 및 문의 ☎ 070-7417-0408
오늘의 열방을 웹사이트에서 구독 신청을 하시면 매일 오전에 이메일로 발송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