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실제 되지 않은 사람은 복음이 실제 된 사람을 배척한다. 이 둘 사이에 중립지대는 없다. 디오드레베, 그는 결국 십자가의 원수가 되었다. 반면 가이오는 진리 안에서 행했다. 복음에 자신의 전부를 드려보지 않고 운명을 같이 해보지 않은 채 ‘복음으로는 안된다.’고 하는 사람은 결국 슬그머니 다른 것에 관심을 갖게 된다.
바울의 복음을 듣고 ‘순전한 복음’을 생명처럼 붙들었던 자들에게 유대의 교사들이 내려와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 받을 수 없다고 했다. 교회가 어지러웠다. 사탄은 지금도 복음을 희석시켜 영혼들을 노략질하고 교회를 흔들고 있다.
하지만 주님을 사랑하고 청결한 마음을 가진 자들은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생명의 능력은 절대 모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음이 자신의 삶에서 실제가 되지 않은 사람은 흔들리고 혼돈에 빠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이런 혼돈에 빠지지 않도록 삶의 모델이 되어 주셨다. 그리스도인은 그를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이를 위해 성령은 믿는 자들을 일깨워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게 하시고, 진리를 살아내게 하신다.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
진리의 근원은 살아계신 하나님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곧 ‘진리’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이 육신이 되어 나타나신 것이 예수 그리스도다. 그분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신다. 하나님을 아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시겠다는 단 하나의 목적으로 이 땅에 오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하나’다(요 10:30).
존재적인 죄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이에 그들이 묻되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요 8:19) 성령은 우리 속에 거하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신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그를 믿게 하기 위해 주신 책이다(요 5:39).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으로 만난 사람은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달리 할 말이 없는 사람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것의 해답이 되신다. 그래서 ‘예수면 충분하다’고 감히 외칠 수 있다. 진리를 바르게 만나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그리스도인은 ‘예수’로 산다. 혼돈이 없다. 그래서 기쁘다. 복음은 알면 알수록 날마다 새롭다. 점점 더 놀랍고 충격적일 뿐이다. 지치지도 않는다. 예수면 너무 좋고 충분하니까 다른 것을 볼 겨를이 없다.
질그릇이어도 상관이 없다. 그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보배이시기에 그릇의 어떠함은 상관이 없다. ‘능력 없다, 약하다’고 말하지 말라. 주님은 우리가 그렇다는 것을 이미 다 알고 계신다. 주님은 우리의 도움을 받으려고 부르신 것이 아니다. 진리 안에서 행하라! 이것보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없다. (2015.7 메시지 정리) <계속> [GNPNEWS]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