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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당시 과학의 ‘주류’가 오히려 객관성을 잃게 만든다

▶ 대규모 홍수와 같은 대격변에 의해 지금의 지구가 형성됐음을 보여주는 그랜드 캐년

최근 진화론을 수용하며 그 관점에서 성경 해석을 시도하는 유신진화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같은 유신진화론적 시각에서 집필된 우종학 교수(서울대 물리천문학부)의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이하 무크따, IVP刊)에 대해 창조과학 전문가인 이재만 교수(창조과학선교회)가 반론을 제기했다. 본지는 이재만 교수의 글을 요약, 연재한다. <편집자>

설득력과 패러다임

“창조과학은 과학이라 할 수 없네. 과학계에서 인정할 수 있는 새로운 과학 방법론을 창조과학자들이 제시한 것도 아니고…”(p.139) 저자는 창조과학자의 글을 국제적인 학술지에 싣지도 못하는 빈약한 주장이라고 치부하였다. 그러나 이런 단순한 비판은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학술지의 수록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큰 부분은 그 시대의 패러다임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19세기 말부터 수십 년간 학술지에 실리지 않았던 것은 창조과학자들의 글만이 아니었다. 예를 들면 지질학적 증거들이 짧은 기간에 격변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주장하는 논문은 그 타당성 여부를 떠나서 지질학계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지질학자들은 오늘날과 동일한 속도와 강도로 오랜 시간에 걸쳐 지층과 지형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는 동일과정설의 패러다임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동일과정설의 패러다임과 상반되는 지구가 지금과는 다른 격변을 겪었다는 해석의 논문들은 1970년대 들어서야 조금씩 등장했고, 최근에야 학계에서 받아들여졌다. 이것은 지질학계 안에서 기존의 동일과정설에서 격변설로 그 패러다임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학술지의 수록 여부는 설득력 문제보다는 분명 패러다임의 문제인 것이다.

파스퇴르와 리스터

과학계 안에서 이런 예들은 너무나 많다. 미생물학의 아버지인 파스퇴르가 탄저균 백신을 개발했을 때 당시 과학자들은 그 백신이 제대로 역할을 할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덩치 큰 동물들이 현미경에서 보일 듯 말 듯 하는 미생물에 의해 죽겠느냐는 생각 때문이었다. 파스퇴르는 이미 미생물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실험을 통해서 수없이 강조해왔다.

또 의학계에서 가장 큰 발견을 꼽으라면 리스터의 화학살균을 꼽는다. 그가 화학살균을 통해 수술을 마치고 감염을 차단시키며 막는 것을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대부분의 의사들은 수 년 동안 그의 방법에 동의하지 않았다. 많은 생물학자나 의사들이 세균은 몸에서 자연발생한다는 진화론적 해석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과학 철학자 쿤(Thomas Kuhn)은 과학계가 가장 큰 전제를 받아들이면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이 전제를 따른다고 했다.

만일 어떤 천문학자가 진화론적 우주론을 설명하면서 논문 말미에라도 ‘이 일을 맨 처음에는 하나님이 시작했다.’라고 쓴다면 어떤 과학저널이 이 논문을 받아들일까? 지금 ‘무크따’의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유신론적 진화론 내용도 그런 과학저널에는 실릴 수 없는 것들이다. 아마 무크따 저자는 창조과학 글이나 책을 읽을 때 객관성을 갖지 않고 읽었거나 비과학자들에게 전달하는 것만을 접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저자에게 편견을 버리고 창조과학자들의 기술적 논문들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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