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백성을 향한 주님의 열정”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것 같은 이스라엘의 절망의 시기, 그러나 백성들은 그들이 처한 상황을 직시 하지 못한 채 구원 받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확신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이사야를 부르십니다. 누구도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으로부터 결코 피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진짜 의도는 심판이 아닌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데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으로 성벽을 삼으시리로다!’ 가장 완전하고 안전한 성.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아담의 범죄이후 인간은 두려움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줄 다른 것을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자신을 보호해줄 진정한 의뢰를 만날 수 없었고, 그런 우리에게 주님은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그 날’에 멋진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라!”, “우리에게 견고한 의뢰가 있다!”라고 말입니다.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 (사 26:2) 하나님 나라는 믿음과 의의 나라입니다.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의. 하나님이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그 백성은 마음과 뜻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과 우리의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이 약속을 지키는 신의입니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를 통해 이 신의를 완성하십니다. 왕이 백성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버리는, 백성은 그 왕께 최고의 경배를 드림이 마땅한 ‘하나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의인의 길은 정직함이여 정직하신 주께서 의인의 첩경을 평탄하게 하시도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사 26:7,3)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모습. 그 나라의 백성은 우직하게 진리의 대로를 향해 정직함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세상의 논리, 가치가 아니라 오직 진리로 직진하는 자입니다. 진리 외에 다른 여지를 두지 아니한, 자신을 꾸미거나 가면무도회가 없는 백성입니다. 세상 논리로 보면 정직하게 산다는 것은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일지 모릅니다. 정말 십자가 복음의 가치 그대로 사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회의가 들 만큼 복음에 반짝 반응했다가 두려움으로 물러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 하시는 것은 정직하게 진리만을 붙드는 자, 심지의 견고함으로 주님만을 신뢰하며 진리의 길을 걷는 자를 평강의 평강으로 지키시며 인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정직하신 하나님께서 정직한 자를 지켜주시는 나라, 곧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높은 데에 거주하는 자를 낮추시며 솟은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셨도다 발이 그것을 밟으리니 곧 빈궁한 자의 발과 곤핍한 자의 걸음이리로다.”(사26:5,6) 우리의 용기를 무력하게 만드는 거친 세상앞에 하나님의 진리는 너무도 작고 별 볼일 없어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은 악의 세계를 반드시 엎으시고 높이 솟은 성은 낮추시며 하나님을 대항하는 사단의 도전을 진토에 이르게 하신다고 하십니다. 그것도 작고 초라해 보이며 빈궁하고 곤핍한 자를 통해서 말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드러내기 위해 확실하게 연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는 이 나라의 모형이 곧 다윗 왕국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초라하게 볼 만큼 작고 연약한 자였던 다윗. 어린 아이같이 주님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 주님은 다윗을 들어 하나님 나라를 다스릴 왕으로 세우셨고, 당신의 일을 행하셨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전능이 드러납니다.

“여호와여 주의 손이 높이 들릴지라도 그들이 보지 아니하오나 백성을 위하시는 주의 열성을 보면 부끄러워할 것이라 불이 주의 대적들을 사르리이다” (사 26:11) 주님만을 견고한 의뢰로 삼은 자, 신의를 지키는 자, 심지가 견고한 자, 정직한 자, 겸손한 자를 통해 주님은 그 분의 나라를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의 통로가 되어 주님의 길을 걸어갈 백성들을 부르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열정이 이 일을 이루실 것이라.” 악의 열정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 때, 이 백성을 향한 주님의 열정을 보면 사단도 부끄러워 떨 것입니다. 주님이 ‘승리의 그 날’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미 주님의 열정은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하셨고. 긴 역사의 여정을 이루시어 때가 차매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피 뿌린 옷을 입으시고 창녀처럼 추해져 버린 당신의 백성을 순결한 신부로 회복하셨습니다. 주님의 열정이 이 일을 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주님의 백성을 향한 그분의 열정.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하나님의 열심을 바라봅시다.

-메시지 정리 <순회선교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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