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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대한 불만’ 청소년 시기 지나면 사라져… 네덜란드대학, 15년 연구 결과 발표

▲ 트랜스젠더, 성별 위화감, 성별 확인 관리에 대한 연구 결과 사진 : 유튜브 채널 Doctor Youn 캡처

-연구진, 성별에 대한 불만은 성장과정에서 대부분 감소, 자아개념과 정신 건강 문제
-2772명 대상 15년간 조사… 나이들어도 불만없다 78%, 불만 감소 19%, 불만 증가 2%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성전환 수술이 성급한 결정이며,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기회를 빼앗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네덜란드에서 최근 발표됐다.

최근 네덜란드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성별에 대한 불만’은 청소년기를 지나는 동안 잠깐의 경험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소되거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10일 전했다.

흐로닝언(Groningen) 대학교 연구진이 2월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5년 동안 추적한 2772명의 어린이 중 11%는 11세 전후의 청소년기에 ‘성별에 대한 불만’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26세 무렵에는 그 수가 4%로 감소했다.

이 연구에서는 “나는 반대 성별이 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을 검토함으로써 “성별에 대한 불만”을 평가했다.

연구진은 “성별에 대한 불만”을 “자신의 성별과 일치하는 성별에 대한 불만”으로 정의했으며, 이는 초기 청소년기에는 비교적 흔했지만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고, 발달 과정에서 자아개념 및 정신적 건강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진은 성별에 대한 불만과 이것이 성인으로 발달함에 따라 자아 개념, 행동 및 정서적 문제, 성적 지향과의 연관성을 추적했으며, 응답자들은 22세에 스스로 보고하도록 요청받았다.

연구 대상자의 절반 이상(53%)은 생물학적 남성이었다.

연구진은 성별에 대한 불만과 관련된 세 가지 발달 궤적을 발견했다. 78%는 나이가 들어도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고, 19%는 성별에 대한 불만이 감소한다고 답했으며, 2%는 성별에 대한 불만이 증가한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면서 성별에 대한 불만이 증가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여성이었으며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궤적 모두가 더 낮은 글로벌 자존감, 행동 및 정서적 문제, 이성애가 아닌 성적 지향과 관련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트랜스젠더 의료 기관인 세계 트랜스젠더 건강 전문가 협회(WPATH)는 지난달 싱크탱크인 환경진보연구소(Environmental Progress)에서 발표한 내부 문서 유출로 인해 조사를 받았다.

현재 8번째 버전으로 발간된 WPATH의 표준 치료 지침은 트랜스젠더 의료와 관련하여 전 세계 주요 보건 당국의 지침이 되고 있다.

유출된 문서에 따르면, WPATH 회원들은 내부적으로 미성년자가 사춘기 차단제나 성전환 호르몬과 같은 돌이킬 수 없는 치료에 대해 사전 동의를 할 능력이 없다고 인정했다.

유출에 포함된 2022년 5월 워크숍에서 캐나다 내분비학자 댄 메츠거(Dan Metzger)는 트랜스젠더 시술을 원하는 14세 청소년과 ‘생식력 보존’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항상 좋은 이론”이라고 말했지만, 사람들이 그것을 심각하게 여기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메츠거는 “우리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노력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진지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그래도 우리는 아이들이 더 행복해지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트랜스젠더인 마르시 바우어스(Marci Bowers) WPATH 집행위원회 회장은 이 단체를 옹호하면서 “WPATH는 항상 과학과 증거에 기반해 왔으며, WPATH의 권고안은 전 세계적인 주요 의료 기관들에서 널리 지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트랜스젠더와 엘지비티(LGBT) 성정체성의 의료적 필요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이며, 공포 전술을 통해 이들의 다양한 정체성과 복잡한 필요를 잘못 표현하고 비합법화하는 개인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세상은 복잡하고 다양하다. 성별도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트랜스젠더 또는 다양한 성별을 가진 이들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 전 세계 성별 이분법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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